낙서
김철이
니체가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있었다.
니체는 볼일을 보면서 벽에다 이런 낙서를 했다.
'신은 죽었다.' - 니체
얼마 후 신이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다가
그 낙서를 발견하고는 또 다른 낙서를 했다.
'니체 넌 죽었다.' - 신
다음날 청소부 아줌마가 물걸레로 청소를 하다가
이런 낙서를 발견하고
물걸레로 낙서를 지운 후 그 자리에 낙서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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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들 둘 다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