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기도방

하루를 마치는 저녁기도 | 금요일

松竹/김철이 2020. 12. 25. 23:26

하루를 마치는 저녁기도_금요일

(클릭):www.youtube.com/watch?v=RRZvkspwsMQ

 

 

 

 

 

 

 

하루해가 지고 평화로운 저녁,

오늘 하루의 일들을 반성하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주님, 오늘 생각과 말과 행위로 지은 죄와

의무를 소홀히 한 죄를 자세히 살피고

그 가운데 버릇이 된 죄를 깨닫게 하소서.

(잠깐 반성한다.)

 

하느님,

제가 죄를 지어

참으로 사랑받으셔야 할

하느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였기에

악을 저지르고 선을 멀리한 모든 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치나이다.

하느님의 은총으로 속죄하고

다시는 죄를 짓지 않으며

죄지을 기회를 피하기로

굳게 다짐하오니

우리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 공로를 보시고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주소서.

아멘.

 

하느님, 하느님께서는 진리의 근원이시며

그르침이 없으시므로

계시하신 진리를

교회가 가르치는 대로 굳게 믿나이다.

 

하느님, 하느님께서는 자비의 근원이시며

저버림이 없으시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를 통하여 주실

구원의 은총과 영원한 생명을 바라나이다.

 

하느님, 하느님께서는 사랑의 근원이시며

한없이 좋으시므로

마음을 다하여 주님을 사랑하며

이웃을 제 몸같이 사랑하나이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오늘 하루도 이미 저물었나이다.

이제 저희는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모든 천사와 성인과 함께 주님을 흠숭하며

지금 이 순간까지 베풀어주신

주님의 사랑에 감사하나이다.

아멘.

 

전능하신 천주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서는

저희에게 강복하시고 지켜주소서.

 

아멘.

 

- 저녁 기도 다섯

 

당신 진리의 말씀을 제게 들려주신 천상 스승님,

찬미를 받으소서.

말씀은 저를 비춰 주셨고,

뉘우치는 마음을 일으켜 주셨으며,

신뢰와 사랑을 불어넣어 주셨습니다.

온 세상에 당신 말씀이 널리 퍼지게 하소서.

 

- 바오로 가족 기도서에서

 

사랑이신 주님, 오늘 하루를 마감하는 끝자락에 서서

당신의 축복을 청합니다.

제 육신을 축복하시어 편안한 휴식을 취하게 하시고

제 마음을 축복하시어 평화를 누리게 하소서.

제가 잠을 자는 동안에도 당신 말씀의 씨앗이

제 안에서 성장하게 하소서.

저뿐 아니라 제 가족과 세상의 모든 사람들 안에서도

당신 말씀의 씨앗이 성장해,

매일의 삶이 더 나은 하루가 될 수 있도록

올바르게 주님과 세상에 봉사하게 하소서.

 

사랑이신 주님, 제 앞에 있는 내일과 미래를 마주하며 기도합니다.

악의 유혹에서 저를 구하시고

제 안에 있는 악의 영향들을 깨끗이 없애 주시며,

약하여 쓰러지려 할 때에도 꿋꿋이 일어설 힘을 주소서.

또한 주님, 제가 져야할 매일의 십자가가

저를 더 강하게 만드시기 위한 당신의 뜻임을 깨달아,

당신께 더욱 가까이 나아갈 수 있는 기회로 삼게 하소서.

 

사랑이신 주님, 제가 미처 떨치지 못한 상처들을 치유해 주시고

당신께서 제게 베풀어 주신 은사들 중에서

더욱더 키워야 할 것이 있다면 더 노력하게 하소서.

그리고 제가 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이미 당신께서 마련해 놓으신 계획을 꽃피우기 위해

제가 충만하게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사랑이신 주님, 제가 행하고 생각하고 느끼고 결정하는

모든 순간들을 이끌어 주시어

제 뜻이 아니라 주님 당신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소서.

주님, 남에게 상처를 주거나 굴욕감을 느끼게 하지 않도록

제 말과 행동들을 지켜 주소서.

주님, 제게 형제자매들과 이웃을 사랑할 수 있는 은총을 주시어

당신 사랑을 세상에 증언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이 모든 기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주모경을 바친다)

 

- 서영필 신부, '아침기도, 저녁기도'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