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샘물

♥나이는 넣어 두고 지혜는 꺼내 주세요

松竹/김철이 2020. 11. 7. 09:55

♥나이는 넣어 두고 지혜는 꺼내 주세요

 

요즘 어린 친구들이 노인들을 비하할 때 틀딱충이라는 말을 쓰더군요. 

풀어서 얘기하면 틀니를 딱딱거리는 벌레라는 뜻입니다.

참으로 서글픈 말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런 말을 서슴없이 하는 아이들은 우선 부모와의 관계가

그리 좋지 않을 것이라 짐작됩니다. 아이들은 부모를 통해 어른들을

향한 시선을 정립하기 마련인데,

부모가 아이들에게 존경의 대상이 되지 못하는 경우 아이들은

안정감을 찾지 못하고 심리적으로 떠돌게 됩니다.

 

이런 아이들은 가정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아이라는

핀잔을 듣게 됩니다. 이런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 표현을 거칠게 합니다.

변 사람들의 따뜻한 관심과 가르침을 받지 못하고

그대로 시간이 흘러가는 경우, 안타깝게도 그 아이들 또한

자신들이 비웃고 비판했던 어른들의 모습을 그대로 닮아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사회의 어른인 노인은 나이가 아닌 지혜로 존경을 받아야 하는데,

나이만을 내세워 대접을 받으려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마음입니다

                                   -나는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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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