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샘물

♥무시당하고 함부로 취급당하는 성격은 어떻게 해서 형성된 것일까요?

松竹/김철이 2020. 9. 30. 08:31

♥무시당하고 함부로 취급당하는 성격은 어떻게 해서 형성된 것일까요?

 

대개는 자식들에게 양육의 수고를 생색내는 부모 밑에서 자란 

사람들에게 이런 특징이 드러납니다.

부모 중에는 자녀 돌보는 것에서 기쁨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자식으로부터 감사를 받음으로써 자기 존재를 확인하고 싶어

수시로 너를 돌보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이라는 말을 합니다.

이런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는 부모의 도움 하나하나를 

더 고마워하고, 자신의 마음속에 자신은 타인으로부터

도움 받을 만한 가치가 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심어 버립니다.

 

자신과 가깝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필요 이상으로 공손한 태도를 

보이고, 반대로 자신과 가까운 사람들에게는 제멋대로 굽니다.

자신과 가까운 사람이 자기를 중심으로 움직여 주지 않으면 

불쾌함을 느낍니다이런 분은 어떻게 바로 잡아야 할까요?

우선 다른 사람들이 나를 대하는 태도에서 자기 자신을 발견할 줄 

알아야 합니다다른 사람이 나를 함부로 대하는 그 모습이 내가 

내 자신을 대하는 태도와 닮아 있진 않은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내가 나 자신을 무시하고 홀대하며 이해하려 하지 않고 막대하면,

다른 사람들도 나를 그렇게 대할 수 있습니다.

만약 어떤 부모가 자기 자식을 함부로 대하고 가치 없는 존재처럼 

취급한다면다른 사람들도 아마 그 부모와 똑같이 행동할 겁니다.

왜 이런 상황이 벌어지는지의 이유를 밖에서 찾으려하지 말고 내 안에서 

찾으십시오. 내가 가진 가치가 무엇인지, 내가 갖고 있는 나만의 자원이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묻고 대답하다 보면, 자기 존중의 길이 열리고

차츰 타인에게도 존중받는 내가 될 것입니다.

                                  -나는 생가보다 괜찮은 사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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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