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샘물

♥새 술은 새 부대에 …

松竹/김철이 2020. 10. 3. 00:00

 

♥새 술은 새 부대에 …

 

우리는 다른 이에게 충고는 쉽게 하면서 자기 자신의 변화는 힘들고 

두려워합니다변화를 추구하지만 막상 시도하려 하면 기운이 빠져 

제자리에 주저앉아 선 곳으로 가는 두려움과 적응하기 어려움 때문에 

포기합니다처음 할 때의 서투름은 자존심이 상하여 이런 요인들 때문에 

변화하기를  망설이게 됩니다.

 

또 하나의 이유는 새로운 것에 적응하고, 어떤 것이든 한 단계 오르기 

위해서는 반드시 불편함을 겪어야 하는데 사람은 불편함을 피하고 편안함을 

추구하는 본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새 술을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고 하셨는데,

인간 본성은 살던 대로 살고자 합니다.

영성가들은 인간은 변화하고 싶은 욕구와 변화하지 않으려는 마음 사이에서

갈등하는 존재라고 말합니다.

 

변화를 시도하는 사람들은 변화 자체를 즐기며 변화 과정에서의 불편함이나 

불쾌감 까지도 즐깁니다. 그런 과정을 즐기는 경지가 되면 마음도 상당히 

여유로워지고, 생각도 넓어지게 됩니다. 반면, 변화를 시도해 본 적이 업는 사람들은 

남의 변화는 바라면 서도 자신은 변화하지 않으려합니다

이런 모순에 빠지지 않고 참된 변화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부터 

차분하고 냉정하게 돌아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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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