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술은 새 부대에 …
우리는 다른 이에게 충고는 쉽게 하면서 자기 자신의 변화는 힘들고
두려워합니다. 변화를 추구하지만 막상 시도하려 하면 기운이 빠져
제자리에 주저앉아 낯선 곳으로 가는 두려움과 적응하기 어려움 때문에
포기합니다. 처음 할 때의 서투름은 자존심이 상하여 이런 요인들 때문에
변화하기를 망설이게 됩니다.
또 하나의 이유는 새로운 것에 적응하고, 어떤 것이든 한 단계 오르기
위해서는 반드시 불편함을 겪어야 하는데 사람은 불편함을 피하고 편안함을
추구하는 본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새 술을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고 하셨는데,
인간 본성은 살던 대로 살고자 합니다.
영성가들은 인간은 변화하고 싶은 욕구와 변화하지 않으려는 마음 사이에서
갈등하는 존재라고 말합니다.
♣변화를 시도하는 사람들은 변화 자체를 즐기며 변화 과정에서의 불편함이나
불쾌감 까지도 즐깁니다. 그런 과정을 즐기는 경지가 되면 마음도 상당히
여유로워지고, 생각도 넓어지게 됩니다. 반면, 변화를 시도해 본 적이 업는 사람들은
남의 변화는 바라면 서도 자신은 변화하지 않으려합니다.
이런 모순에 빠지지 않고 참된 변화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부터
차분하고 냉정하게 돌아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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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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