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샘물

♥세상살이에 지친 마음은 세상 안에서 해결하세요

松竹/김철이 2020. 9. 25. 00:06

♥세상살이에 지친 마음은 세상 안에서 해결하세요

 

옛 성인들은 이 세상은 영원한 것이 아니고

잠정적인 시간과 한계상황에 속하기에 그것에 마음을 두게 되면

미련만 남고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이 없기에 마음만 상하기 쉽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사막으로 도피하거나 하느님 하고만 살 수는 없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세상 안에서 당신의 뜻을 깨닫고

성숙해지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부정적으로 생각하여 스스로 도피자가 되기를 자처하면

자칫 종교적 우울증에 걸리기 쉬우니 조심해야 합니다.

 

누군가는 스스로를 죄인으로 인정하고

자신의 마음이 죄인의 마음이기에 세상을 감옥으로 보기 때문에

인생살이가 귀양살이로 여겨지는 것입니다. 그렇게 살면

세상이 자신에게 주는 의미를 깨달을 수 없습니다. 또한 이런 관점은

세상에서 당하는 고통 안에서 성장이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그저 평안함만을 추구하는 퇴행적 삶의 자세에서 비롯되기도 합니다.

하느님이 세상을 만드시면서 보시니 좋았다.라고 하신 것은

세상에서 의미와 가치를 창출하여 하느님께 내놓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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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