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2020년 6월 26일 연중 제12주간 금요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0. 6. 26. 00:06

쉬기날기|2020년 6월 26일 연중 제12주간 금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t1L0FM0RZ1o

*[쉬기날기]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내 주변과 안에 있는 하느님의 현존에 머물며 잠시 성찰해봅시다. 우주의 창조주는 해와 달, , 모든 분자와 원자 그리고 존재하는 모든 것 안에 계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제 심장의 매 박동안에 계시며 지금 이 순간에 저와 함께 계십니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둘레가 굵고 어떤 형태를 갖추지 못한 나무는 자신이 조각의 기적이라고 칭송 받을 만한 조각상이 될 수 있으리라고 결코 믿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그 천재성으로 인해 나무로 무엇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꿰뚫어 보는 조각가의 끌에 스스로를 절대 맡기지 않을 것이다.” 라고 이냐시오 성인은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사랑이신 창조주에 의해 형태가 갖추어 지도록 스스로를 내어 맡길 수 있는 은총을 청합시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저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심을 알기에, 저는 어제 하루 동안 있었던 사건들과 나의 감정을 솔직하게 돌아 봅니다.

당신이 감사할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그렇다면 감사를 드립시다. 당신이 죄송할 만한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그렇다면 용서를 청합시다.

 

복음

2020626일 연중 제12주간 금요일 (마태 8,1-4)

 

묵상요점

예수님 당시 나병 환자는 사회로부터 격리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예수님 치유의 의미는 비단 질병의 고통을 없앴다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 사람을 정상적인 사회의 일원으로 복귀시켜 주었다는 의미입니다. 일상생활에서 떨어져 나왔다가 예수님의 치유를 통해 다시 복귀하게 된 체험이 있으십니까?

 

하느님, 이 나병환자의 극적인 드라마를 다시 생각해 봅니다. 유다 사회 관습상, 나병환자는 타인에게 인사를 해서도 안되며, 정상인으로부터 15미터이상 떨어져야만 했습니다. 오늘 복음의 나병환자는 예수님을 뵙고 이 두 가지 규율을 다 어긴 샘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사람에게 응답을 해주실 뿐만 아니라 만져주시고 치유해 주셨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우리가 이 환자와 같은 신세가 되는 것을 가만히 보고만 계시지 않을 것입니다. 예수님께 언제나 도움을 청할 용기를 주시기를 청합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주님, 저는 만일 당신을 인격적으로 만난다면 어떤 말씀을 드리게 될지 궁금할 때가 가끔 있습니다.

아마도 이 말씀을 드릴 것 같습니다. 주님, 저를 위해 언제나 이곳에 계셔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피신하나이다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7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