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샘물

“나는 더없이 기쁘게 나의 약점을 자랑하렵니다.”(2코린 12,9)

松竹/김철이 2020. 1. 20. 08:17

새벽을 여는 영성의 샘물


 

♥“나는 더없이 기쁘게 나의 약점을 자랑하렵니다.”(2코린 12,9)




그때에 주 하느님께서 흙의 먼지로 사람을 빚으시고,

코에 생명의 숨을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명체가

되었다.”(창세 2,7) 주님, 당신은 저희 아버지십니다.

저희는 진흙, 당신은 저희를 빚으신 분, 저희는 모두

신 손의 작품입니다.”(이사 64,7)





하느님의 말씀은 우리가 진흙에서 태어난 존재라는

것을 기억하게 한다. 요한복음에서 예수님은 진흙을

개어 그것을 눈먼 사람의 눈에 바르시면서 그가 어디에서

왔는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존재의 기원을 상기시켜

주신다. 그가 하늘로 이루어졌을 뿐만 아니라 받아들이기

힘들고 고통스럽지만 그자의 영역 또한 그를 형성하는

일부임을 그에게 일깨우신다.

이것은 우리의 본성이기도 하다.

-일상 안에서의 거룩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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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