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샘물

♥나이듦의 상실은 비극이 아니다

松竹/김철이 2019. 9. 19. 10:36
새벽을 여는 영성의 샘물
 
♥나이듦의 상실은 비극이 아니다


    이 들면서 오는 상실은 비극이 아니다.
    슬퍼할 것도 아니다.
    상실은 하느님을 좀 더 잘 알게 되는 기회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성장이란 상실을 통한 성취 과정이다.
    걱정을 잃고 믿음을 얻는 과정이다.

    두려움을 잃고 자신감을 얻는 과정이다.
    우리를 하느님께로 좀 더 가까이 이끌어 주는 것
    어느 것이나
    축복받은 것이다. 그리고 거기에는
    나이듦도 포함된다.
    나이듦이 보여주는 아름다운 역설은
    영적 활력을 유지시켜 주는
    이 된다.
    -
    「내 영혼의 리필」에서



    ♣저는 나이 들어가는 과정에서 오는 상실은 육신을
    가진 인간에게
    당연히 오는 결과
    이기에 그런 것들을
    무릅쓰고
    받아들이는 것이 순리이고 ‘마음의 가난’
    아닌가 합니다.제 생각에는 구약의
    욥의 처신을 귀감
    삼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알몸으로 어머니 배에서 나온 이 몸
    /
    알몸으로 그리 돌아가리라.
    주님께서 주셨다가 주님께서 가져가시니
    / 주님의 이름은 찬미 받으소서.

    (욥기 1,21)  “…
    우리가 하느님에게서 좋은 것을
    받는다면,
    나쁜 것도 받아들여야 하지 않겠소?

    (욥기 2,10)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