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중물
松竹 김철이
먼 길 걷다 목마른 길손인 양
한 사발 물이면 분에 넘치리
그뿐이랴
소망하는 건 오직 하나
소박한 생명의 물줄기
비록
미흡한 몸짓에 머물겠지만
오뉴월 산 계곡 야생화처럼 번져갔으면
우리 영혼에 삭히지 못한 염원을 담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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