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집 커피 향 모빌
둥근 세상
늘 둥글게 돌고 도는 세상사를 닮고 싶어
종이접기 자조 모임 바람개비 회원들은
유혹하는 봄 처녀 치맛자락이 된 듯
살랑 되며 불어오는 열두 가닥 봄바람에 무뎌진 감정을 싣고
흘러간 추억의 나래를 펼쳐
초가집 커피 향 모빌을 접기로 했다.
갖은 정성을 담아
몇 장의 색종이로 초가집 기둥과 벽을 쌓고
상상 속 비와 눈을 막아줄 지붕을 덮으니
한 채의 초가집이 완공되었으며
갖은 해충을 막아주며
도심지의 갖은 매연과 맛서 싸워줄 방향제 역할을 해줄 몇 알의 커피를 담으니
때마침 불어오는 창틀 사이 실바람에 실려
은은한 커피 향이 온 봄을 가슴에 쟁여주는 듯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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