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 松竹/김철이 -
한걸음 걸어가면 두 걸음 앞서 간다
산마루 걸터앉아 날 오라 손짓하네
한순간
쉬어갈 공간
마련해 두었다고
하늘간 우리 엄마 시큼한 젖내음이
비가 되어 내리누나 울고 간 세월도
노을빛
신기루 되어
내 마음 울려놓네
그리운 엄마 모습 이제는 볼 수 없어
눈물이 강물 되어 언 볼을 다 적시네
눈보라
새하얀 춤이♪
내 볼을 후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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