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샘물

♥기도의 둘째 박자; 하느님 사랑을 깨닫고 마음을 여는 것이다.

松竹/김철이 2011. 4. 18. 00:51

새벽을 여는 영성의 샘물
 


    ♥기도의 둘째 박자; 하느님 사랑을 깨닫고 마음을 여는 것이다.

    기도는 사랑이라는 것에 대하여 이미 말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우리에 대한 하느님의 사랑을 깨닫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조금 더 말해야겠다. 그것이 결정적인 박자이기 때문이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개인적으로, 강력하게, 끊임없이, 성실하게 사랑하신다는 강한 확신이 있다면 당신이 그분께 제대로 응답을 드리지 못하더라도 당신을 변함없이 사랑하신다는 확신이 있다면(그러나 유의하라. 그럴 것이다 싶은 막연한 생각이 아니라 깊은 확신이어야 한다), 당신에 대한 하느님의 사랑을 확신한다면 굳이 애쓰지 않아도 기도는 저절로 시작될 것이다. 하느님은 나를 사랑하신다! 이것이 기도의 심지이다. 그러나 이 심지는 그분과 관계를 맺으면서 불이 붙게 된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에서 ♣무미건조하고 불충분한 기도를 하는 사람들은 아직도 하느님께서 자신을 사랑하신다는 것을 깨닫지 못한 이들이다. 깨달았다 하더라도 표면적으로만 이해하고 있을 뿐이다. 이러한 확신을 갖기 위해 온 힘을 다해야 한다. 그저 노력한 것만으론 불충분하다. 하느님께서 사랑하심을 깨닫는 것은 그분의 깊은 현존으로 들어가는 것이고 그분 마음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하느님의 말씀을 감사와 사랑의 마음으로 읽을 줄 알아야 한다. 아주 간단하지 않은가. -상동. . . . . . . . . . . . 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