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자료 모음방/사랑밭 편지

힘... 그리고 힘의 소멸

松竹/김철이 2009. 2. 5. 15:46

    힘... 그리고 힘의 소멸 맹금류중의 수장, 하늘의 제왕인 독수리가 까막까치들에게 둘러쌓여 능멸을 당하고 있었다. 몽골 쪽의 넓은 하늘을 위엄 있게 누비며 살아야할 독수리가 우리나라로 오는 것은 먹이와 추위때문인지? 꽤 오랜 시간 지켜봤지만 걸어서 조금씩 움직일 뿐... 날지를 못하는지 작은 새들이 쪼고 깃털을 물어뜯어도 머리만 흔들어 쫓을 뿐이다. 힘.. 힘의 위력... 내놓고 능멸을 당하면서도 자리를 박차고 나서지 못하는 한 마리의 독수리를 보며 인간의 삶을 돌아본다. - 박정식 옮김 (바다새의 飛上) - 힘도 돈도 권력도 사라지는 안개와 같습니다. 끝까지 가는 것은 무엇일까요? - 인생은 흐르는 강물과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