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 편지

젖어 있었기에

松竹/김철이 2008. 6. 9. 00:33







      행복을 담는 소중한 날 되세요~♡ 
      
      젖어 있었기에 
      젖어 있었기에 마를 수도 
      있었으니 얼마나 기쁜 일입니까!
      우리가 얼기설기 만든 집을 새로운 보금자리로 
      느끼게 해준 폭풍우를 만난 것이 
      얼마나 기쁜 일입니까!
      -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구도자에게 보낸 편지》중에서-
      * 너무 젖었기에 슬픈 줄 알았더니
      기쁨의 시작이었습니다. 너무 보잘 것 없어 불행한 줄 
      알았더니 행복의 시작이었습니다. 먹구름도 때가 되면 
      걷힙니다. 주어진 것에 기뻐하고 감사하면 더 크고 
      좋은 것을 얻게 됩니다. 아픔과 고난이 
      축복의 시작입니다.   
      (2005년6월13일자 앙코르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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