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 松竹/김철이 -
그대의 상냥스러운 미소가
그대의 따사로운 마음이
이토록
고된 가뭄 속에 기쁨과 환희로
메마름 속에 풍요로움과 넉넉함으로 가져다줌을
당신은 아십니까?
어떤 때는 따스한 햇살처럼
어떨 때는 탐스러운 함빡 눈꽃으로
간절한 기다림 속에 내리는
몇 줄기 촉촉한 단비처럼
마음 설렘과 기쁨
너무나 큰 행복함을
선물로 가져다줌을 당신은 아십니까?
짙은 어둠 속에 한 줄기 빛처럼
주한 절망 속에 한 점 희망처럼
제게 찾아오신 제 소중한 님
당신은 저의 기쁨이며
당신은 저를 지켜주시는
수호천사임을 정녕 그대는 아십니까?
긴 세월 기다림 속에 재회처럼
긴 시간 그리움 속에 사랑처럼
저를 찾아주신 제 고귀한 님
그대 저의 미래이며
그대는 저를 보호하시는
아름다운 울타리임을 진정 당신은 아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