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틀담 생태영성의 집_조경자 마리 가르멜 수녀님 (노틀담수녀회) 72

조경자 수녀의 하느님의 자취 안에서|27. 사람들 사이에서 발견한 아름다움

조경자 수녀의 하느님의 자취 안에서_27. 사람들 사이에서 발견한 아름다움 (클릭):http://www.cpbc.co.kr/CMS/newspaper/view_body.php?cid=817405&path=202201 [조경자 수녀의 하느님의 자취 안에서] 27. 사람들 사이에서 발견한 아름다움 강화에 살 때에는 문만 열면 자연과 맞닿은 공기를 마실 수 있었다. 그러니 어쩌다가 미세먼지로 공기가 안 좋은 날이면 온종일 심각한 기후변화에 관해 이야기하곤 했다. 그런데 같은 시각에 www.cpbc.co.kr

날 좀 보소 2022.04.13

조경자 수녀의 하느님의 자취 안에서|26. 누구를 위하여?

조경자 수녀의 하느님의 자취 안에서_26. 누구를 위하여? (클릭):http://www.cpbc.co.kr/CMS/newspaper/view_body.php?cid=816962&path=202201 [조경자 수녀의 하느님의 자취 안에서] 26. 누구를 위하여? 어렸을 때부터 아침 일찍 일어났다. 아마 농부이신 부모님께서 늘 아침 일찍 일어나셨기 때문에 부모님을 따라서 일어났던 것이 습관이 된 듯하다. 아버지께서는 새벽부터 방마다 아궁이에 불 www.cpbc.co.kr

날 좀 보소 2022.04.06

조경자 수녀의 하느님의 자취 안에서|25. 세상이라는 도화지에 그림을 그려요

조경자 수녀의 하느님의 자취 안에서_25. 세상이라는 도화지에 그림을 그려요 (클릭):http://www.cpbc.co.kr/CMS/newspaper/view_body.php?cid=816566&path=202201 [조경자 수녀의 하느님의 자취 안에서] 25. 세상이라는 도화지에 그림을 그려요 바람이 차다. 시골에서 살 때에는 산자락 아래로 고이는 바람을 나무가 막아주어 트인 골을 따라서 휘돌아 마을 밖으로 나가니 내 얼굴에 닿는 바람이 아프게 느껴지지 않았는데, 도심의 빌딩 www.cpbc.co.kr

날 좀 보소 2022.03.30

조경자 수녀의 하느님의 자취 안에서|24. 새해, 사랑으로 희망하다

조경자 수녀의 하느님의 자취 안에서_24. 새해, 사랑으로 희망하다 (클릭):http://www.cpbc.co.kr/CMS/newspaper/view_body.php?cid=816147&path=202112 [조경자 수녀의 하느님의 자취 안에서] 24. 새해, 사랑으로 희망하다 반지하 셋방부터 시작한 강화에서의 생활을 2021년 12월 31일 자로 마무리하였다. 얼마 전 새 소임을 받으면서 조금은 믿기지 않는 마음이 컸었다. 한 번도 이곳을 떠나 다른 소임을 한다는 생각을 www.cpbc.co.kr

날 좀 보소 2022.03.23

조경자 수녀의 하느님의 자취 안에서|23. ‘말씀’이 오셨다

조경자 수녀의 하느님의 자취 안에서_23. ‘말씀’이 오셨다 (클릭):http://www.cpbc.co.kr/CMS/newspaper/view_body.php?cid=815721&path=202112 [조경자 수녀의 하느님의 자취 안에서] 23. ‘말씀’이 오셨다 땅이 꽁꽁 얼었다. 겨울다운 추위가 온 것이다. 매서운 추위를 지낸 땅에 농사를 지으면 해충 없이 풍작을 할 수 있다고 어르신들은 말씀하신다. 실제로 밋밋한 겨울을 지냈던 요 몇 년간은 낯선 www.cpbc.co.kr

날 좀 보소 2022.03.16

조경자 수녀의 하느님의 자취 안에서|22. 모든 것은 그분의 계획이었다

조경자 수녀의 하느님의 자취 안에서_22. 모든 것은 그분의 계획이었다 (클릭):http://www.cpbc.co.kr/CMS/newspaper/view_body.php?cid=815319&path=202112 [조경자 수녀의 하느님의 자취 안에서] 22. 모든 것은 그분의 계획이었다 이제 제법 겨울바람이 성글게 부는 겨울이다. 우리 공동체는 산 밑에 자리해서 그런지 마을의 다른 집들에 비해 기온이 4℃ 정도 더 낮다. 그러니 처음 이곳에서 겨울을 맞이하시는 수녀님들은 www.cpbc.co.kr

날 좀 보소 2022.03.09

조경자 수녀의 하느님의 자취 안에서|21. 저마다의 길에서

조경자 수녀의 하느님의 자취 안에서_21. 저마다의 길에서 (클릭):http://www.cpbc.co.kr/CMS/newspaper/view_body.php?cid=814876&path=202112 [조경자 수녀의 하느님의 자취 안에서] 21. 저마다의 길에서 겨울바람이 잦은 것을 보니 이제 깊은 겨울로 들어가나 보다. 농부에게 겨울은 한 해를 마무리하고 이듬해를 준비하는 시간이다. 수녀님들은 요즘 한창 올해 추수한 곡식을 손질하여 내년에 먹 www.cpbc.co.kr

날 좀 보소 2022.03.02

조경자 수녀의 하느님의 자취 안에서|20. 기다림

조경자 수녀의 하느님의 자취 안에서_20. 기다림 (클릭):http://www.cpbc.co.kr/CMS/newspaper/view_body.php?cid=814416&path=202112 [조경자 수녀의 하느님의 자취 안에서] 20. 기다림 어린 시절 나는 아주 작은 섬에서 살았다. 정말 작은 섬이라 이웃집에 일어나는 일들을 서로 다 알고 있을 정도였다. 부두에서 배를 타고 3시간 이상을 들어와야 했던 때였고 배는 하루에 단 한 www.cpbc.co.kr

날 좀 보소 2022.02.23

조경자 수녀의 하느님의 자취 안에서|19. 주님 앞에 설 수 있도록

조경자 수녀의 하느님의 자취 안에서_19. 주님 앞에 설 수 있도록 (클릭):http://www.cpbc.co.kr/CMS/newspaper/view_body.php?cid=813960&path=202111 [조경자 수녀의 하느님의 자취 안에서] 19. 주님 앞에 설 수 있도록 수도생활을 시작하기 전에 나는 마치 수녀원에 입회하는 것이 ‘죽음’과도 같이 느껴졌었다. 완전히 새로운 삶으로 가는 것이었으니 정말 죽는 마음으로 입회했다. 많은 것이 달랐지만, 그중 www.cpbc.co.kr

날 좀 보소 2022.02.16

조경자 수녀의 하느님의 자취 안에서|18. 섬긴다는 것

조경자 수녀의 하느님의 자취 안에서|18. 섬긴다는 것 (클릭):http://www.cpbc.co.kr/CMS/newspaper/view_body.php?cid=813485&path=202111 [조경자 수녀의 하느님의 자취 안에서] 18. 섬긴다는 것 우리 공동체에 막둥이 수녀님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 몇 년 전 갑작스럽게 몸이 안 좋아져서 올해부터 이곳 공동체로 와서 함께 지내고 있다. 그런데 이제 일 년도 안 되었는데 건강이 잘 www.cpbc.co.kr

날 좀 보소 2022.02.09

조경자 수녀의 하느님의 자취 안에서|17. ‘때’

조경자 수녀의 하느님의 자취 안에서|17. ‘때’ (클릭):http://www.cpbc.co.kr/CMS/newspaper/view_body.php?cid=813055&path=202111 [조경자 수녀의 하느님의 자취 안에서] 17. ‘때’ 쌀쌀해지는 걸 보니 가을이 깊어지고 있나 보다. 그런데 문득 들판을 보니 추수가 끝난 논에는 철새들이 날아가다가 요기할 이삭만이 짚더미로 남아 겨울 풍경이 되어가고 있다. 가을에서 겨울 www.cpbc.co.kr

날 좀 보소 2022.02.02

조경자 수녀의 하느님의 자취 안에서|16. 건강한 지구 건강한 사람들

조경자 수녀의 하느님의 자취 안에서|16. 건강한 지구 건강한 사람들 (클릭):http://www.cpbc.co.kr/CMS/newspaper/view_body.php?cid=812550&path=202111 [조경자 수녀의 하느님의 자취 안에서] 16. 건강한 지구 건강한 사람들 땅을 돌보면서 땅을 대하는 나의 태도와 다른 생명을 대하는 자세가 달라졌다. 처음 농사짓기를 하면서 정말 많은 기대를 하고 씨앗을 뿌렸고, 또 씨 뿌린 대로 열매가 나오는 것이 너무나 신기 www.cpbc.co.kr

날 좀 보소 2022.01.26

조경자 수녀의 하느님의 자취 안에서|15. 우리는 하느님이 아닙니다

조경자 수녀의 하느님의 자취 안에서|15. 우리는 하느님이 아닙니다 (클릭);http://www.cpbc.co.kr/CMS/newspaper/view_body.php?cid=812071&path=202110 [조경자 수녀의 하느님의 자취 안에서] 15. 우리는 하느님이 아닙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강화도에는 인천교구의 신학교가 있다. 우리 공동체는 인근에 있다 보니 매일 아침 신학교에서 미사를 봉헌하고 있는데, 매일 아침 느끼는 것이지만 이것은 정말 큰 축복이다. www.cpbc.co.kr

날 좀 보소 2022.01.19

조경자 수녀의 하느님의 자취 안에서|14. 나무에게서 배운다

조경자 수녀의 하느님의 자취 안에서_14. 나무에게서 배운다 (클릭):http://www.cpbc.co.kr/CMS/newspaper/view_body.php?cid=811673&path=202110 [조경자 수녀의 하느님의 자취 안에서] 14. 나무에게서 배운다 가을이다. 밤 줍기도 이제 다 끝나고, 들풀도 더 이상 자라지 않는 서늘함이 산자락에 드리웠다. 가을이면 으레 잎이 떨어지는 것을 우리는 안다. 날이 추워지니 견디다 못해 떨어지려니 생각하 www.cpbc.co.kr

날 좀 보소 2022.01.12

조경자 수녀의 하느님의 자취 안에서|13. 아버지와 나

조경자 수녀의 하느님의 자취 안에서_13. 아버지와 나 (클릭):http://www.cpbc.co.kr/CMS/newspaper/view_body.php?fid=1432&cat=10468&gotoPage=1&cid=811179&path=202110 [조경자 수녀의 하느님의 자취 안에서] 13. 아버지와 나 나는 6남매 중에 막내로 태어났다. 아주 늦둥이라 나의 기억 속에 부모님은 늘 할아버지와 할머니 같은 느낌이었다. 나는 아버지를 “아빠”라고 불러본 적이 없다. 다섯 살 때에도 나는 “아버 www.cpbc.co.kr

날 좀 보소 2022.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