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은 수녀님의 오늘도, 안녕하세요? | 116. 진정성 “예수 성심이여, 당신의 마음과 저의 마음이 같게 하소서”(클릭):https://news.cpbc.co.kr/article/1164582 “예수 성심이여, 당신의 마음과 저의 마음이 같게 하소서”“제 진심을 믿어주십시오. 국민만 바라보고 가겠습니다.” 선거철마다 정치인들이 감성적인 슬로건을 내세우거나 눈물을 흘리며 유권자에게 다가가는 모습은 이제 더이상 낯설지 않다. 기업news.cpbc.co.kr 날 좀 보소 2025.06.11
김용은 수녀님의 오늘도, 안녕하세요? | 115. 진정한 소통 ‘함께 있음’을 느끼게 하는 현존 감각이 사랑과 소통의 길(클릭):https://news.cpbc.co.kr/article/1164396 ‘함께 있음’을 느끼게 하는 현존 감각이 사랑과 소통의 길우리는 누군가를 비하할 때 흔히 ‘개’나 ‘돼지’ 같은 동물에 빗댄다. 인간을 동물로 표현하는 것만큼 모욕적인 말은 없기 때문일 것이다. 재독 철학자 한병철은 「정보의 지배」에서 스마news.cpbc.co.kr 날 좀 보소 2025.06.04
김용은 수녀님의 오늘도, 안녕하세요? | 114. 나다움 우리 아이들은 과연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고 있을까(클릭):https://news.cpbc.co.kr/article/1164257 우리 아이들은 과연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고 있을까오래전 팝스타 마돈나는 마이클 잭슨의 추도사에서 자신과 그가 참 많이 닮았다고 말했다. 나이도, 고향도, 가족 구성까지도 비슷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단 하나, 결정적인 차이가 있었다. 마돈news.cpbc.co.kr 날 좀 보소 2025.05.28
김용은 수녀님의 오늘도, 안녕하세요? | 113. 흙 우리는 흙의 감각·어머니의 품을 잃어가고 있는 건 아닐까(클릭):https://news.cpbc.co.kr/article/1164104 우리는 흙의 감각·어머니의 품을 잃어가고 있는 건 아닐까“행복은 흙을 만지는 손에서 온다.” 한 철학자의 말이다. 인간은 흙을 가까이할 때 비로소 사람다움을 회복한다. 손은 세상과 관계를 맺는 통로이고, 흙은 생명의 순환이 이루어지는 장소이자news.cpbc.co.kr 날 좀 보소 2025.05.21
김용은 수녀님의 오늘도, 안녕하세요? | 112. 가정 가정은 아름다운 ‘작은 교회’이며 사랑을 배우는 첫 학교(클릭):https://news.cpbc.co.kr/article/1163908 가정은 아름다운 ‘작은 교회’이며 사랑을 배우는 첫 학교고난이 와도 고통받지 않고, 불공평한 조건에도 만족하며, 사랑하지 않아도 행복할 수 있는 세계가 있다. 태아 때부터 수면암시 교육을 통해 흙수저든 금수저든 각자에게 주어진 계급에 만족하news.cpbc.co.kr 날 좀 보소 2025.05.14
김용은 수녀님의 오늘도, 안녕하세요? | 111. 품위 프란치스코 교황은 인간 품위의 살아있는 교과서(클릭):https://news.cpbc.co.kr/article/1163795 프란치스코 교황은 인간 품위의 살아있는 교과서“두뇌 회전도 빠르고, 누구보다 치열하게 산 사람이에요. 그런데 그런 분이 치매라뇨? 도무지 믿기지 않아요.”한때 ‘전설’이라 불리던 인물이 알츠하이머 판정을 받자, 주변 사람들은 쉽게news.cpbc.co.kr 날 좀 보소 2025.05.07
김용은 수녀님의 오늘도, 안녕하세요? | 110. ‘지브리풍(風)’ 이미지 열풍 지브리풍 이미지에 정보는 있지만 나만의 서사는 없어(클릭):https://news.cpbc.co.kr/article/1163650 지브리풍 이미지에 정보는 있지만 나만의 서사는 없어만화를 즐겨보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이야 만화나 웹툰이 하나의 대중문화로 열광적 사랑을 받고 있지만, 그 당시만 해도 만화는 ‘불량 서적’으로 치부되곤 했다. 그러나 나에게 만화는 일상news.cpbc.co.kr 날 좀 보소 2025.04.30
김용은 수녀님의 오늘도, 안녕하세요? | 109. 파스카의 신비 나보다 더 아픈 세상의 꽃들에게 희망이 되어주는 부활의 삶(클릭):https://news.cpbc.co.kr/article/1163425 나보다 더 아픈 세상의 꽃들에게 희망이 되어주는 부활의 삶올라가야만 한다. 꼭대기 어딘가에 분명 무언가가 있을 것이라 믿는다. 새카맣게 떼 지어 올라가며, 서로를 밟고 밀치고 밀쳐지며 아득한 꼭대기를 향해 기어오른다. 그야말로 아비규환이다. 누news.cpbc.co.kr 날 좀 보소 2025.04.23
김용은 수녀님의 오늘도, 안녕하세요? | 108. 십자가의 길 ‘아버지의 뜻대로’ 머물 때 십자가의 길은 슬프지만 행복(클릭):https://news.cpbc.co.kr/article/1163294 ‘아버지의 뜻대로’ 머물 때 십자가의 길은 슬프지만 행복서로 사랑했다고 믿었다. 여느 부부처럼 때로는 다투고 갈등도 있었지만, 그래도 신뢰하며 함께 살아왔다고 믿었다. 하지만 그의 남편은 다른 여자에게 떠나고 말았다. 그는 배신감에 치를 떨며news.cpbc.co.kr 날 좀 보소 2025.04.16
김용은 수녀님의 오늘도, 안녕하세요? | 107. 불안의 시대 불안의 시대 넘어서는 길은 연결하고 연대하는 ‘희망’(클릭):https://news.cpbc.co.kr/article/1163098 불안의 시대 넘어서는 길은 연결하고 연대하는 ‘희망’“‘나쁜’의 우리말 어원은 ‘나뿐’이고, ‘좋은’의 우리말 어원은 ‘주는’이다. 나쁜 사람은 나뿐인 사람이고, 좋은 사람은 나누어주는 사람이다.”(박노해)시인은 ‘나쁜’이 ‘나만 생news.cpbc.co.kr 날 좀 보소 2025.04.09
김용은 수녀님의 오늘도, 안녕하세요? | 106. 침묵 침묵의 고요 맛보려면 어색함과 산만함의 계단 내려가야(클릭):https://news.cpbc.co.kr/article/1162042 침묵의 고요 맛보려면 어색함과 산만함의 계단 내려가야요즘 우리에게 너무 당연하고도 익숙한 습관이 있다. 아무도 말을 하지 않으면 아무 말이나 꺼낸다. 아무 말을 하지 않으면 상대에 대한 나의 감정에 오해가 생길까 굳이 하지 않아도 될 말을 한news.cpbc.co.kr 날 좀 보소 2025.03.19
김용은 수녀님의 오늘도, 안녕하세요? | 105. 디지털 시민 정보의 홍수 속 어떻게 하면 복음적 가난을 살아낼까?(클릭):https://news.cpbc.co.kr/article/1161898 정보의 홍수 속 어떻게 하면 복음적 가난을 살아낼까?요즘 쏟아지는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정치 뉴스’를 많은 사람이 찾아 헤맨다. 결말을 알 수 없는 대본 없는 드라마를 보듯 빠르게 전개되는 뉴스 속 현실을 본다. 뉴스를 계속 보는 이유news.cpbc.co.kr 날 좀 보소 2025.03.12
김용은 수녀님의 오늘도, 안녕하세요? | 104. 작심삼일 지루함 느끼는 그 순간이 결심 지키게 해주는 ‘틈 시간’(클릭):https://news.cpbc.co.kr/article/1161735 지루함 느끼는 그 순간이 결심 지키게 해주는 ‘틈 시간’“우리 아들이 올해 대단한 결심을 했어요.” H는 아들이 계획 없이 대충 사는 것 같았는데 드디어 새로운 결심을 했다고 했다. 그것도 자그마치 3가지란다. 첫째, 감량하여 보디 프로필 찍기. 둘news.cpbc.co.kr 날 좀 보소 2025.03.05
김용은 수녀님의 오늘도, 안녕하세요? | 103. 고향 근원 밝혀주는 ‘고향’을 잊으면 누가 우리를 지켜줄까(클릭):https://news.cpbc.co.kr/article/1161578 근원 밝혀주는 ‘고향’을 잊으면 누가 우리를 지켜줄까“나는야 흙에 살리라. 부모님 모시고 효도하면서 흙에 살리라.” 오래전 홍세민이 부른 ‘흙에 살리라’는 “정든 고향 땅, 흙에서 살면 모든 것이 다 내 것인데 왜 고향을 두고 가는지 알 수news.cpbc.co.kr 날 좀 보소 2025.02.26
김용은 수녀님의 오늘도, 안녕하세요? | 102. 막장 드라마 끝없는 사회 갈등과 대립, ‘화음의 코드’로 풀어가야(클릭):https://news.cpbc.co.kr/article/1161417 끝없는 사회 갈등과 대립, ‘화음의 코드’로 풀어가야“요즘 아침에 일어나면 뉴스를 보고 또 틈만 나면 자꾸 보게 돼요. 이런 내가 한심하게 느껴지면서도 이렇게 재미있는 막장 드라마가 또 어디 있을까 싶은 생각도 들어요.” 최근 우리나라의news.cpbc.co.kr 날 좀 보소 2025.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