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 겸손기도 마진우 요셉 신부님(초전성당 주임)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겸손기도 마진우 요셉 신부님(초전성당 주임) 세례자 요한과 예수님은 뱃속에서부터 친교를 맺어온 사이입니다. 예수님은 하느님이셨지만 또한 사람으로서 사람이 느끼는 것을 함께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세례자 요한이 잡혔다는 소식, 즉 하느님의 사명을 수행하는 이가 박해를 당한다는 소식은 예수님에게 인간적 감정의 충격을 가져왔을 것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슬픔이나 좌절에 묻혀 계시지 않았고 오히려 이 소식을 당신의 사명을 적극적으로 이행하는 훌륭한 계기로 삼았습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충격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여러가지 의미의 충격들이 다가옵니다. 소중한 사람을 잃을 수도 있고, 하던 일이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신앙인은 영원 안에 희망을 간직한 사람이고 자신의 남은 여정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