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 편 과꽃 제 8 편 과꽃 어 효 선 과꽃 닮은 누나… 보고 싶은 우리 누나 신수정·문학평론가 올해도 과꽃이 피었습니다. 꽃밭 가득 예쁘게 피었습니다. 누나는 과꽃을 좋아했지요. 꽃이 피면 꽃밭에서 아주 살았죠 과꽃 예쁜꽃을 들여다 보면 꽃속에 누나얼굴 떠오릅니다. 시집간지 온 삼년 소식이 없는 누나가 .. 옛 자료 모음방/애송 동시 2008.07.15
제 7 편 엄마가 아플 때 제 7 편 엄마가 아플 때 정 두 리 엄마 없는 생활의 '그림자' 장석주·시인 조용하다. 빈집 같다. 강아지 밥도 챙겨 먹이고 바람이 떨군 빨래도 개켜 놓아 두고 내가 할 일이 뭐가 또 있나. 엄마가 아플 때 나는 철든 아이가 된다. 철든 만큼 기운 없는 아이가 된다. (1988) ▲ 일러스트=양혜원일년 내내 휴.. 옛 자료 모음방/애송 동시 2008.07.09
제 6 편 오빠 생각 제 6 편 오빠 생각 최 순 애 가슴 뭉클하게 만드는 단어 '오빠' 신수정·문학평론가 뜸북 뜸북 뜸북새 논에서 울고 뻐꾹 뻐꾹 뻐꾹새 숲에서 울 때 우리오빠 말 타고 서울 가시며 비단구두 사가지고 오신다더니 기럭 기럭 기러기 북에서 오고 귓들 귓들 귀뚜라미 슬피 울건만 서울 가신 오빠는 소식도 .. 옛 자료 모음방/애송 동시 2008.06.20
제 5 편 감자꽃 제 5 편 감자꽃 권 태 응 자연에 순응하는 생명의 경이로움 장석주·시인 자주꽃 핀 건 자주 감자 파보나 마나 자주 감자. 하얀 꽃 핀 건 하얀 감자 파보나 마나 하얀 감자. ▲ 일러스트=양혜원〈감자꽃〉은 단순하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진국이 우러나오는 수작이다. "자주꽃 핀 건 자주 감자", "하얀 꽃 .. 옛 자료 모음방/애송 동시 2008.06.13
제 4 편 콩, 너는 죽었다 제 4 편 콩, 너는 죽었다 김 용 택 어린 아이 마음을 닮은 '섬진강 시인' 신수정·문학평론가 콩타작을 하였다 콩들이 마당으로 콩콩 뛰어나와 또르르또르르 굴러간다 콩 잡아라 콩 잡아라 굴러가는 저 콩 잡아라 콩 잡으러 가는데 어, 어, 저 콩 좀 봐라 구멍으로 쏙 들어가네 콩, 너는 죽었다 (1998) ▲ .. 옛 자료 모음방/애송 동시 2008.06.10
제 3 편 나뭇잎 배 제 3 편 나뭇잎 배 박 홍 근 엄마 품 같은 연못에서 나뭇잎 배를 탄 아이 장석주·시인 낮에 놀다 두고 온 나뭇잎 배는 엄마 곁에 누워도 생각이 나요. 푸른 달과 흰 구름 둥실 떠가는 연못에서 사알 살 떠다니겠지. 연못에다 띄워 논 나뭇잎 배는 엄마 곁에 누워도 생각이 나요. 살랑살랑 바람에 소곤거.. 옛 자료 모음방/애송 동시 2008.06.06
제 2 편 풀잎2 제 2 편 풀잎2 박 성 룡 신수정·문학평론가 풀잎은 퍽도 아름다운 이름을 가졌어요. 우리가 '풀잎'하고 그를 부를 때는, 우리들의 입 속에서 푸른 휘파람 소리가 나거든요. 바람이 부는 날의 풀잎들은 왜 저리 몸을 흔들까요. 소나기가 오는 날의 풀잎들은 왜 저리 또 몸을 통통거릴까요. 풀잎은, 퍽도 .. 옛 자료 모음방/애송 동시 2008.05.24
제 1 편 고향의 봄 제 1 편 고향의 봄 이 원 수 장석주·시인 나의 살던 고향은 꽃 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울긋불긋 꽃대궐 차리인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꽃동네 새 동네 나의 옛 고향 파란 들 남쪽에서 바람이 불면 냇가에 수양버들 춤추는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 일러.. 옛 자료 모음방/애송 동시 2008.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