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 회복 그리고 부활 김영환 로사리오 신부님(정관성당 주임) “두려워하지 마라. 이제부터 너는 사람을 낚을 것이 다.”(루카 5,10) 호숫가에서 고기 잡던 평범한 어부들을 처음 만나 제자로 부르시며 주셨던 사명입니다. 그런 데 그 제자들은 그 귀한 사명을 잃어버리고 과거로 돌 아가 다시 고기나 잡는 어부가 되고자 합니다. 그것도 가장 큰 소명을 받았던 베드로의 “나는 고기 잡으러 가네.”(오늘 복음) 하는 선동에 따라. 첫 불림받던 그날과 오늘의 풍경은 비슷합니다. 밤 새도록 애썼으나 한 마리도 잡지 못했습니다.(오늘도, 그때도) 그러나 주님이 시키신 대로 하여 그날엔 그물 이 찢어질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