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 | "인생을 빚다. 세월을 달래다", 익어가는 아버지의 술상
["인생을 빚다. 세월을 달래다", 익어가는 아버지의 술상] 아버지의 밥상에는 늘 막걸리 한 잔이 같이 올랐다. 고단했던 하루를 잊게 해주고 내일을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해주는 힘, 아버지에겐 막걸리가 그냥 술이 아니라 고단함을 달래주던 진통제였다. 그래서 어머니는 때가 되면 정성껏 술을 빚고, 막걸리와 잘 어울리는 끼니와 안주를 만드는 것으로 아버지의 고달픈 삶을 위로했다. 인생의 크고 작은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눈 아버지의 술상. 그 위에서 익어가는 세월의 깊이와 묵묵히 삶을 지탱해 온 우리 삶이 담긴 이야기를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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