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 2024년 11월 15일 연중 제32주간 금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3wRHritVAp4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사랑하는 예수님, 오늘 저는 특별한 방법으로 당신에게 청하려 합니다. 매번 저는 당신의 도움을 청합니다. 하지만 오늘은 그저 당신의 현존 안에 머물고 싶습니다. 제 마음이 당신의 사랑에 응답하게 해 주십시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나는 자유롭다.” 이 문장을 글에서 볼 때마다 어떤 경이, 자유에 대한 놀라운 감정이 제 안에서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하느님 당신에 대한 감사함을 당신께 고백합니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주님, 당신께서는 잠들어 쉴 수 있는 밤을 제게 주셨습니다. 제가 깨어날 때에 저를 향한 당신의 선함을 잊지 않게 해 주십시오. 제가 당신의 축복을 다른 이들과 나눌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십시오.
복음
2024년 11월 15일 연중 제32주간 금요일 (루카 17,26-37)
묵상요점
복음은 마지막 날이 우리 일상의 어느날, 마치 순간을 칼로 자르듯 순식간에 다가오리라 경고합니다. 지금 준비하고 있지 않으면 느닷없이 닥치는 그 때, 아무 준비없이 허망하게 마지막을 맞이하리라는 경고입니다. 죽음을 가까이에서 만난 이들은 이 말씀이 저 먼 마지막 날만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의 죽음은 다 느닷없습니다. 비록 몇 달을 준비할 수 있다해도, 당사자들에게는 그 날들이 마치 한 순간처럼 짧을 것이라 짐작할 수 있습니다.
내일이 아니라 오늘 지금 이 순간, 예 할 것은 예하고 아니오 할 것은 아니오 할 수 있는 은총을 청합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주님, 당신이 묵묵히 저희를 들쳐 업고 가신 때가 있었음을 확신하게 됩니다. 저희가 알던 모르던, 앞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터널을 헤메고 있을 때, 당신은 저희를 업고 그곳을 묵묵히 걸어 나가셨습니다. 나의 안내자이신 주님께 나의 마음을 솔직히 나누어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축복의 잔은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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