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 2024년 11월 7일 연중 제31주간 목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F8pSIj79Jog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 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나는 문 앞에 서서 두드리고 있다.” 모든 것의 창조주이신 분께서 우리에게 오신다는 것은 얼마나 놀라운 특권입니까. 그분의 현존을 기꺼이 받아들입시다.
자유청원
주님께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청합시다.
주님, 이 삶의 풍요로부터 자유로워 지기 위한 은총을 제게 허락해 주십시오. 제가 재물에 대한 욕망에 사로잡히지 않게 해주십시오. 당신을 사랑하고 따를 수 있도록 저의 마음과 정신을 자유롭게 해주십시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모든 것에는 때와 장소가 있다”는 말과 같이, 주님 제가 당신의 현존 안에 머물고 당신의 부르심을 알아차리기를 언제까지나 바랄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복음
2024년 11월 7일 연중 제31주간 목요일 (루카 15,1-10)
묵상요점
오늘 복음에서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들은 투덜거립니다. 예수님께서 죄인들과 함께 음식을 먹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도 끼어들어 함께하자면 그 공간은 아마도 넉넉하였겠지만, 불결한 자리에 함께 하고픈 마음은 없어보이니, 그 모든 잔치가 답답하였던 모양입니다. 한 편이 될 수 없는 이들의 잔치는 다른 편에게는 고통이며, 어서 빨리 끝나기를 바라는 그저 소란입니다.
소란, 아우성, 울부짖는 소리들, 우리를 불편하게 하는 군중의 웅성거림은 그제나 지금이나 외칠 필요가 없는 이들, 우아하게 자신의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이들에게는 그저 불온한 사태이며 소요였습니다. 오늘은 내 편일리 없는 우리 곁의 떨거지들의 소란한 외침에 주님이 함께 하실 수 있다는 사실에, 우리 자신이 열릴 수 있는 날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주님, 저는 만일 당신을 인격적으로 만난다면 어떤 말씀을 드리게 될지 궁금할 때가 가끔 있습니다.
아마도 이 말씀을 드릴 것 같습니다. 주님, 저를 위해 언제나 이곳에 계셔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지금 우리 마음 안에 주님께 드릴 말씀이 있다면 솔직히 나누어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은 자비롭고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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