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 | 어머니의 아궁이, 맛을 짓다!
[어머니의 아궁이, 맛을 짓다!] 가스와 전기로 손쉽게 열을 얻기 전까지 아궁이는 맛의 원천이었다. 장작을 쪼개 불을 붙여야만 찌고, 끓이고, 구울 수 있었다. 그뿐일까, 고래를 타고 퍼져나가는 아궁이 불의 열기는 구들을 달궈 방까지 따뜻하게 해줬다. 한편 아궁이 앞은 어머니들의 해우소이기도 했다. 불 한 번 피우면 모든 것이 만사형통이었으니 그 옛날 어머니들이 아궁이를 애지중지한 것은 당연할 수 밖에. 수많은 맛과 이야기가 있는, 아궁이 앞 풍경으로 떠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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