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을 빼다
훌륭한 공예가가 애용하는 칼은,
날카롭게 날을 갈아 돌도 자를 것 같은 칼이 아니라
날이 살짝 무뎌져 조금 잘 들지 않는
칼이라고 합니다.
날카롭게 날을 갈아 돌도 자를 것 같은 칼이 아니라
날이 살짝 무뎌져 조금 잘 들지 않는
칼이라고 합니다.
너무 잘 드는 칼은 오히려 걸작을 만드는 데
방해가 된다고 합니다.
야구에서 투수들도 몸에 힘을 빼는 데만
3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탄력과 유연성 없이 단단하기만 한 몸으로는
결코 빠른 공을 던질 수 없습니다.
그림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분의 색이나 선을 덜어낸 넉넉함을 만들어야
그 간격이 만들어내는 리듬이나 여백에서
아름다움을 느끼게 합니다.
자동차 앞바퀴가 모래밭에 빠져서
아무리 액셀을 밟아도 자동차 바퀴가
헛돌기만 할 때가 있습니다.
아무리 액셀을 밟아도 자동차 바퀴가
헛돌기만 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바퀴의 바람을 빼서
타이어를 넓게 퍼지게 만들어 주면
쉽게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무언가 새로 배울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기 생각을 내려놓고 오히려 힘을 빼줘야지
앞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자신의 생각을 바꾸고 세상을 바꿔라.
– 노먼 빈센트 필 –
'작은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생의 결행도(決行道) (0) | 2024.06.03 |
---|---|
소금을 받아오세요 (0) | 2024.06.01 |
왜 의미가 필요할까 (0) | 2024.05.30 |
파이팅 필리피노(Fighting Filipinos) (0) | 2024.05.29 |
코끼리 사슬 증후군 (0) | 2024.05.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