松竹동시조
악어새
松竹 김철이
드넓은 해변가에 먹을 것이 그리 없나
포식자 이빨 사이 들락날락 먹고 사니
바닷물 눈물 흘리듯 아래로만 흘러요.
무섭지 않은가 봐 하루 종일 목숨 걸고
포식자 입속으로 밀물 썰물 드나들 듯
겁 없는 날갯짓으로 하루살이 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