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 2024년 3월 7일 사순 제3주간 목요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4. 3. 7. 07:28

[쉬기날기] 2024년 3월 7일 사순 제3주간 목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duNUph6VRyw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언제나 저와 함께 계십니다. 또한 하느님께서는 좀 더 제 안에 함께하시면서 저에게 존재를 부여해주십니다. 저의 몸, 저의 정신, 저의 마음과 모든 삶 안에서 당신의 생명을 주시는 현존에 잠시 머뭅니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저에게 자유를 주시는 분. 성령께서 저의 가장 친밀한 갈망들 속으로 생명을 불어넣어 주시고, 온화하게 제가 좋은 것들을 향해 나가도록 격려해 주십니다. 성령께서 저를 감싸주시는 것을 온전히 맡겨드릴 수 있는 은총을 청합니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주님, 제가 당신의 현존을 더 잘 의식하도록 저를 도와 주십시오. 제가 다른 사람들 안에서 당신의 현존을 알아차릴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다른 사람들의 보살핌을 통해서 당신께서 제게 사랑을 보여주셨을때 감사함으로 제 마음을 채워주십시오.

복음
2024년 3월 7일 사순 제3주간 목요일 (루카 11,14-23)

묵상요점
예수님께서 벙어리 마귀를 쫓아내셨는데 사람들은 그것을 베엘제불의 짓으로 여기거나, 더하여 새로운 표징을 요구합니다. 오늘 복음을 찬찬히 들어보면 주님께서 열변에 차서 선포하신 내용은 마귀에 대한 이야기가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치유된 그와 치유되기 전부터 한편이셨다는 사실, 가난하고 못나서 병이 떠나갔어도 여전히 온전함의 증거가 더 필요한 이 가련한 이들과 주님께서 한편이라는 내용입니다. 벙어리마귀가 나갔어도 여전히 베엘제블에 들린 자로 여겨지는 이들과 한편이란 이야기. 주님은 언제나 상처난 우리 모두의 마음의 귀, 벙어리마귀가 들린 우리의 편입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주님, 당신이 묵묵히 저희를 들쳐 업고 가신 때가 있었음을 확신하게 됩니다. 저희가 알던 모르던, 앞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터널을 헤메고 있을 때, 당신은 저희를 업고 그곳을 묵묵히 걸어 나가셨습니다. 나의 안내자이신 주님께 나의 마음을 솔직히 나누어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은 자비롭고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