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 2024년 2월 29일 사순 제2주간 목요일 복음묵상 안내

[쉬기날기] 2024년 2월 29일 사순 제2주간 목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q05BBqWALWs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내 주변과 안에 있는 하느님의 현존에 머물며 잠시 성찰해봅시다. 우주의 창조주는 해와 달, 땅, 모든 분자와 원자 그리고 존재하는 모든 것 안에 계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제 심장의 매 박동안에 계시며 지금 이 순간에 저와 함께 계십니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둘레가 굵고 어떤 형태를 갖추지 못한 나무는 자신이 ‘조각의 기적’이라고 칭송 받을 만한 조각상이 될 수 있으리라고 결코 믿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그 천재성으로 인해 나무로 무엇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꿰뚫어 보는 조각가의 끌에 스스로를 절대 맡기지 않을 것이다.” 라고 이냐시오 성인은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사랑이신 창조주에 의해 형태가 갖추어 지도록 스스로를 내어 맡길 수 있는 은총을 청합시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저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심을 알기에, 저는 어제 하루 동안 있었던 사건들과 나의 감정을 솔직하게 돌아 봅니다.
당신이 감사할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그렇다면 감사를 드립시다. 당신이 죄송할 만한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그렇다면 용서를 청합시다.
 
복음
2024년 2월 29일 사순 제2주간 목요일 (루카 16,19-31)


묵상요점
이 비유는 당시 종교 관계자들에게 선포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각자에게 적용되기도 합니다. 특히 명예나 돈, 재능, 혹은 교육과 관련하여 축복을 받은 이들에게 그렇습니다. 이들 영역에서 부유함을 누리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정말로 중요한 것은 받은 것들을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오늘 날 현대 사회에서, 우리 모두는 라자로와 그의 수많은 동료들을 알고 있습니다. 굶주리고, 불우하며, 박탈당하고, 착취된 이들은 우리의 문 앞에 누워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의 존재와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들에 대해 다소 거북함을 느낍니다. 그러나 비유 속 부자들처럼, 우리에게도 예외란 없습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하느님의 말씀과 함께 기도하면서 우리 자신의 반응을 깨닫습니까? 당신은 도전이나 편안함, 분노를 느끼십니까? 예수님께서 나와 함께 앉거나 서 계시는 모습을 떠올리면서, 친구가 신뢰하는 친구에게 이야기 하듯이 나의 마음의 움직임을 솔직하게 말씀드립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피신하나이다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