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 2024년 1월 1일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4. 1. 1. 07:33

[쉬기날기] 2024년 1월 1일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QgeJQER6kjc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당신의 가장 깊은 내밀한 공간의 침묵 가운데, 당신이 애타게 바라는 하느님 모상의 순수함 안에서, 당신은 하느님 현존의 속삭임을 들을 수 있습니까? 하느님께서 당신과 가까이 계심을 느꼈을 때와 그분과 당신이 함께 걸으며 하느님의 사랑에 안겼을 때를 기억할 수 있습니까?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자기 스스로를 하느님 손에 내맞기고 그분의 은총으로 자신을 빚으시도록 자기 지신을 개방했을 때, 하느님께서 그들을 무엇으로 만드실지 깨닫는 사람은 매우 적다.” 라고 이냐시오 성인은 말씀하셨습니다. 하느님의 사랑으로 온전히 자신을 신뢰하는 은총을 청합시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지금 여기에서 나 자신을 어떻게 발견합니까? 당신은 어느 곳에서 하느님과 함께 있습니까? 당신의 이웃들과 어디에서 함께 하고 있습니까? 감사하게 여기는 것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감사를 드십시오. 미안하게 느끼는 것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용서를 청하십시오.
  
복음
2024년 1월 1일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루카 2,16-21)

묵상요점
우리는 누구나 어머니의 보호 속에서 이 세상 삶을 시작합니다. 오늘 복음은 인류 누구에게나 당연하고 변함없는 삶의 시작 장면, 즉 어머니와 갓난아기가 함께 나오는 장면입니다. 젊은 성모님은 아기를 바라보며 이 아기의 탄생에 그녀가 상상할 수 없는 신비가 있음을 생각합니다.

에페소 공의회에서 마리아에게 ‘하느님의 어머니’라는 호칭을 부여하기까지 교회는 이 신비에 대해 삼백년을 고심하고 묵상했습니다. 수태 고지와 주님 공현 사건 때의 어린 성모님과 같이,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을 곰곰이 생각하고 마음에 새겨 나갑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방금 읽은 성경 구절에 대해 예수님과 담화를 해봅니다. 어떤 부분이 심금을 울립니까? 어쩌면 친구의 말이나 최근에 들었던 이야기가 떠오를지도 모릅니다. 만약 그렇다면, 그 떠오른 이야기가 성경 구절이 전하려는 의미를 이해하는 데 실마리를 던져 줍니까?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진리 안에서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