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순환
상처에 가시가 돋고,
가시가 누군가에게 상처를 입히고,
그 상처에 가시가 돋고,
가시가 또 누군가에게 상처를 입히고.
- 이적의 《이적의 단어들》 중에서 -
* 암세포도
본래 정상적인 세포였습니다.
어떤 연유로 생긴 상처가 주변에 상처를 입히며
점점 덩치를 키워가다 결국에는 모두를 파멸로
이끌게 됩니다. 무심히 지나치지 말아야
할 것이 작은 상처입니다. 작은 것은
작은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악순환의 시작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고도원 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심한 못난이'가 되지 않으려면 (0) | 2023.06.14 |
---|---|
무화과 속의 '작은 꽃들' (0) | 2023.06.12 |
'내가 왜 사는 거지?' (0) | 2023.06.07 |
우주의 자궁 (0) | 2023.06.05 |
자신에 대한 탐구 (0) | 2023.06.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