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 2023년 1월 22일 설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oK-WXQLYFCY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당신의 가장 깊은 내밀한 공간의 침묵 가운데, 당신이 애타게 바라는 하느님 모상의 순수함 안에서, 당신은 하느님 현존의 속삭임을 들을 수 있습니까? 하느님께서 당신과 가까이 계심을 느꼈을 때와 그분과 당신이 함께 걸으며 하느님의 사랑에 안겼을 때를 기억할 수 있습니까?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자기 스스로를 하느님 손에 내맞기고 그분의 은총으로 자신을 빚으시도록 자기 지신을 개방했을 때, 하느님께서 그들을 무엇으로 만드실지 깨닫는 사람은 매우 적다.” 라고 이냐시오 성인은 말씀하셨습니다. 하느님의 사랑으로 온전히 자신을 신뢰하는 은총을 청합시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지금 여기에서 나 자신을 어떻게 발견합니까? 당신은 어느 곳에서 하느님과 함께 있습니까? 당신의 이웃들과 어디에서 함께 하고 있습니까? 감사하게 여기는 것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감사를 드십시오. 미안하게 느끼는 것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용서를 청하십시오.
복음
2023년 1월 22일 설 (루카 12,35-40)
묵상요점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과거에 대한 기억은 무거운 짐이 아닙니다. 과거의 기억은 현재의 의식에 비추어 재해석된 정보로서 우리와 함께 살아갑니다.” 그리스도교는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기억하는 종교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자신이 기억하는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전하지 않았다면 그리스도교는 이천년 전에 사라졌을 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그리스도교는 과거의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이 우리들의 현재 의식에 비추어 계속 재해석 되면서 우리와 함께 숨을 쉬고 있습니다.
오늘 복음 안에서 예수님의 종말론적인 가르침은 우리가 기다리는 대상이 기쁨과 행복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인간이 종말로 향하고 있다는 진리는 결코 무거운 짐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인간이 맞이 하는 죽음의 절망을 예수님의 기쁜소식으로 비추어 종말론적인 희망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성경 구절을 가지고 기도할 때 자신의 반응을 의식해 보셨습니까? 도전을 받습니까? 편안 하십니까? 아니면 화가 나십니까? 예수님께서 곁에 계시다고 상상하고, 친한 친구와 대화 하듯이 예수님과 자신의 반응에 대해 대화를 나누어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진리 안에서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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