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 2023년 1월 11일 연중 제1주간 수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DTTz7WO3X_8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사랑하는 예수님, 오늘 저는 특별한 방법으로 당신에게 청하려 합니다. 매번 저는 당신의 도움을 청합니다. 하지만 오늘은 그저 당신의 현존 안에 머물고 싶습니다. 제 마음이 당신의 사랑에 응답하게 해 주십시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나는 자유롭다.” 이 문장을 글에서 볼 때마다 어떤 경이, 자유에 대한 놀라운 감정이 제 안에서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하느님 당신에 대한 감사함을 당신께 고백합니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주님, 당신께서는 잠들어 쉴 수 있는 밤을 제게 주셨습니다. 제가 깨어날 때에 저를 향한 당신의 선함을 잊지 않게 해 주십시오. 제가 당신의 축복을 다른 이들과 나눌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십시오.
복음
2023년 1월 11일 연중 제1주간 수요일 (마르 1,29-39)
묵상요점
복음 안의 예수님의 여정은 하느님의 기쁜 소식을 전하고 악한 영을 쫒아내시는 여정입니다. 이 두 가지 일은 동전의 양면 같은 일임을 우리는 이해해야 합니다. 악한 영들의 휘둘림을 받지 않는다면 사람들은 심신(心身)이 약해 지는 일 없이 하느님의 길을 건강하게 걸어갈 것입니다. 예수님에게 악한 영들의 세력은 타협의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우리들의 심신이 외부의 어떤 요인들에 의해 시달리거나 힘들어 질 때, 심신(心身)의 악(惡)을 물리칠 권위를 갖고 계는 예수님께 언제나 의탁하고 연대합시다.
시몬의 장모를 치유하신 복음의 이야기에는 교리적 교훈이 담겨 있습니다. 시몬의 장모가 나았을 때, 그 “부인은 그들의 시중을 들었다.”고 기록되어있습니다. 건강한 몸은 자기만의 것이 아닙니다. 하느님께서 창조를 통해 주신 건강한 몸을 움직여 인간은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다른 모든 피조물들이 건강하도록 시중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들의 건강한 몸은 다른 모든 피조물들을 건강하게 돌보기 위해, 곧 하느님께 봉사하기 위하여 소중하게 관리해야 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우리가 의식하지 못했던 순간에 당신께서 우리를 등에 업고 안전한 곳으로 인도해 주셨음을 우리는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우리 인생의 암흑과 같은 시간에 우리를 버틸 수 있게 했던 힘이 바로 당신이었음을 고백합니다. 당신과 대화하고 싶습니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축복의 잔은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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