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 2022년 12월 15일 대림 제3주간 목요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2. 12. 15. 00:14

[쉬기날기] 2022년 12월 15일 대림 제3주간 목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LbStkwaLR1A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하지만 좀 더 정확하게, 하느님께서는 우리 안에 함께 계십니다. 바로 지금 여기에서, 우리의 몸, 우리의 정신, 우리 마음 안에서 생명을 주시는 하느님의 현존에 잠시 머물러 봅시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로욜라의 성 이냐시오는 ‘두껍고 모양없는 나무는, 자신이 감탄스러운 조각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믿지 않기 때문에, 조각가의 칼에 자신을 결코 맡기지 않을 것입니다’ 하고 말하였습니다. 우리 자신이 애정 어린 창조주에 의해 완성될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당신을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신다는 것을 알게 될 때, 당신은 비로서 당신 자신이 어떤지에 대해 솔직해질 수 있습니다. 최근에 어떻게 지내시고 계십니까?, 그리고 지금 무엇을 느끼고 계십니까? 주님께 숨김없이 당신의 느낌들을 나눕시다.

 

복음
2022년 12월 15일 대림 제3주간 목요일 (루카 7,24-30)

 

묵상요점
우리가 보고 싶어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우리가 진정 귀하게 여기는 것은 무엇입니까? 우리는 무엇에 강하게 마음이 끌립니까? 예수님은 세례자 요한이 하느님의 가치를 귀하게 여기고 자신의 삶은 소박하게 가져간 것에 크게 감동하셨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당신을 감동시킨 일이 있었는지 예수님께 물어봅시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어떤 대답을 하시는지 진심으로 귀 기울여 들어봅시다.

 

오늘 복음에서 루카 복음사가는 히브리 시(詩) 고유의 기법인 - 반복, 질문과 대답- 이라는 문학장치를 사용합니다. 예수님의 공생활 시작으로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었음을 강조하기 위해서 입니다. 생전의 세례자 요한은 미처 몰랐지만, 지금의 우리는 하느님의 위대한 구원 경륜을 알고 있음에 감사 드립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세상을 위한 하느님의 계획에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청합니다. 우리 각자가 속한 장소와 시간에서 복음대로 살아가는 것이 하느님의 계획이 이루어지는데 일차적으로 도움이 될 것임을 믿습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내가 여전히 하느님의 현존 안에 머물고 있음을 떠올리며 예수님께서 몸소 내 곁에 서거나 앉아계심을 상상해봅니다. 그리고 내 생각과 마음 속에 떠오르는 무엇이든, 한 친구가 다른 친구에게 이야기하듯이 예수님께 편하고 솔직하게 털어 놔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