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 척수염으로 쓰러져 수술오랫동안 누워있다 보니 염증 발생 정부 보조금으론 치료는 언감생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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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피어나는곳에] 전신마비로 와병생활 20년, 오로지 믿음의 끈 잡고
▲ 김춘화씨가 말없이 허공을 응시하고 있다. 김씨가 할 수 있는 것은 그저 기도하는 것 뿐이다. 서울 동작구 대방동에 있는 한 임대아파트. 김춘화(마리아, 59, 서울 대방동본당)씨는 좁은 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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