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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기날기] 2022년 9월 18일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2. 9. 18. 08:14

[쉬기날기] 2022년 9월 18일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Vrok2QR9FRI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당신 앞에 놓여진 이 말씀들과 함께 이곳에 앉게 될 때에, 하느님께서 여기에 계십니다.

당신 주변에, 당신의 감각들 안에서, 당신의 생각들과 깊숙한 곳 안에, 하느님께서 계십니다.

잠시 멈춰서 생명을 선사하시는 하느님의 현존을 알아차려봅니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당신은 당신을 방해하고 분리시키고 격려시키는 소음들을 초월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느님께 다시 귀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당신이 주님의 현존 안에 있다는 것을 당신 자신에게 일깨워줍니다.

그분의 사랑 가득한 가슴 속에서 위안을 구합시다.

그분은 당신이 약할 때 강함이 되시는 분이십니다. 그분은 당신 슬퍼할 때 당신의 위로자가 되시는 분이십니다.

 

복음

2022년 9월 18일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 (루카 9,23-26)

 

묵상요점

서점에 가서 보면 베스트셀러 목록에 꼭 성공을 위한 지침서나 자기계발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런 자기계발서가 말하는 세상이 보기에는, 십자가는 어리석음(1코린 1,23)이며 철저한 실패입니다. 실제로 예수님의 복음 선포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심으로써 끝나보였고, 두려움에 싸인 제자들은 모두 도망쳤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당신을 따르기 위해 십자가를 지라고 초대하십니다. 당신은 어느 쪽을 따르고 싶습니까?

 

예수님의 말씀은 모순적으로 들립니다. 목숨을 구하지 말라고 하시면서도 목숨을 구해야 함을 강조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음과 같이 청해야 할 것입니다.

‘주님, 제 생명을 당신께 맡겨드립니다. 생명의 원천이신 당신께서 저에게 주시지 않으면 저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습니다. 제 스스로 생명을 얻으려는 착각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당신께서 제 삶을 주관하여 주십시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담화는 말하고 듣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께 말하고, 또 예수님의 말씀도 듣는 것이 담화입니다. 예수님께서 보시는 시선의 부드러움과 미소 띤 사랑의 느낌을 그려봅니다. 우리의 근심, 속사정, 두려움, 의심을 얘기할 때, 우리는 예수님께 날 것 그대로 털어놓아도 됩니다. 그분은 항상 우리가 잘 되기를 원하시는 분임을 알기에, 우리는 그분께 전적으로 의탁하고 도움을 청합니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