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 2022년 9월 16일 성 고르넬리오 교황과 성 치프리아노 주교 순교자 기념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2. 9. 16. 08:17

[쉬기날기] 2022년 9월 16일 성 고르넬리오 교황과 성 치프리아노 주교 순교자 기념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yRuqU4CxSNg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하지만 좀 더 정확하게, 하느님께서는 우리 안에 함께 계십니다. 바로 지금 여기에서, 우리의 몸, 우리의 정신, 우리 마음 안에서 생명을 주시는 하느님의 현존에 잠시 머물러 봅시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로욜라의 성 이냐시오는 ‘두껍고 모양없는 나무는, 자신이 감탄스러운 조각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믿지 않기 때문에, 조각가의 칼에 자신을 결코 맡기지 않을 것입니다’ 하고 말하였습니다. 우리 자신이 애정 어린 창조주에 의해 완성될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당신을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신다는 것을 알게 될 때, 당신은 비로서 당신 자신이 어떤지에 대해 솔직해질 수 있습니다. 최근에 어떻게 지내시고 계십니까?, 그리고 지금 무엇을 느끼고 계십니까? 주님께 숨김없이 당신의 느낌들을 나눕시다.

 

복음

2022년 9월 16일 성 고르넬리오 교황과 성 치프리아노 주교 순교자 기념일 (루카 8,1-3)

 

묵상요점

루카 복음 사가는 여성들에게 호의적이며, 복음 안에서 예수님께 적극적으로 응답한 여성들을 부각시킵니다. 예수님의 순례를 따라다닌 여성들의 신상 소개는 루카 복음에만 나옵니다. 오늘 복음은 이제 막 싹을 틔우는 교회의 모습을 묘사합니다. 새싹 교회는 항상 순례하며 움직이는 교회였고, 예수님을 따르는 평신도들과 부름받은 제자들 간에 서열이 없는 교회였으며, 평신도들 중에 여성과 남성 간에도 서열이 없는 교회였습니다.

 

오늘 복음을 보면서, 이제 막 싹을 틔우는 초기교회가 하느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한다는 그 막대한 사명에 비해 얼마나 연약하고 변변치 않았는지를 느끼게 됩니다. 이웃에게 복음을 전하는 우리의 노력에 하느님께서 축복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예수님, 성경에서 당신의 육성이 울려 들려옵니다. 지금 여기에서 당신의 육성에 저희가 응답할 수 있게 해주십시오. 저희들의 매일의 삶에서 당신이 어떻게 일하고 계시는지 알아볼 수 있도록 가르쳐 주십시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