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 2022년 8월 9일 연중 제19주간 화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LKxnB6bWOxk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께서 지금 이순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껴봅시다.
내 주변과 안에 있는 하느님의 현존에 머물며 잠시 성찰해봅시다. 우주의 창조주는 해와 달, 땅, 모든 분자와 원자 그리고 존재하는 모든 것 안에 계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제 심장의 매 박동안에 계시며 지금 이 순간에 저와 함께 계십니다.
자유청원
나 자신의 욕망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은총을 주님께 청합시다.
“둘레가 굵고 어떤 형태를 갖추지 못한 나무는 자신이 ‘조각의 기적’이라고 칭송 받을 만한 조각상이 될 수 있으리라고 결코 믿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그 천재성으로 인해 나무로 무엇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꿰뚫어 보는 조각가의 끌에 스스로를 절대 맡기지 않을 것이다.” 라고 이냐시오 성인은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사랑이신 창조주에 의해 형태가 갖추어 지도록 스스로를 내어 맡길 수 있는 은총을 청합시다.
의식하기
내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셨던 흔적을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저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심을 알기에, 저는 어제 하루 동안 있었던 사건들과 나의 감정을 솔직하게 돌아 봅니다.
당신이 감사할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그렇다면 감사를 드립시다. 당신이 죄송할 만한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그렇다면 용서를 청합시다.
복음
2022년 8월 9일 연중 제19주간 화요일 (마태 18,1-5. 10. 12-14)
묵상요점
예수님께서는 소위 인기 있다는 것을 반대로 보고자 하십니다. 우리 주위 사람들 중에 쉽게 지나쳐버리는 이들은 누구입니까? 아마도 어린이보다 자신을 낮추는 가난한 사람들, 우리와 다른 길을 걸어가는 이들일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낮은 자리에 직접 가셔서 그들을 바라보는 우리 자신에게 어떠한지 물어보고 계십니다. 우리는 소외되고 낮은 이들에게 어떤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까? 그들에게 무엇을 배우고 있습니까?
예수님은 두 가지 분명한 이미지를 주십니다. 바로 어린이들과 목자를 따르는 양떼입니다. 저는 이들 가운데 하나를 택해서 조용히 기도하면서, 그 기도 안으로 무엇이 다가오는지를 떠올려봅니다. 제자들은 어른들의 경쟁적 모습과 서로를 비교하는 모습에 익숙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세상을 보시는데 있어 다른 시선을 보여주십니다. 저도 좀 더 천천히 걸으며 소박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겸손을 청하고 싶습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성경 구절로 기도할 때 자신의 반응이 어떤지 의식하고 있습니까? 도전을 받는 것 같습니까? 아니면 위로받고 있습니까? 또는 분노가 올라오십니까? 예수님께서 지금 내 곁에 앉아 계시다 상상하고, 친한 친구에게 얘기하듯이 자신의 감정에 대해 이야기해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피신하나이다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9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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