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 & 환경

해초먹는 바다 이구아나 [환경스페셜 – 변해야 살아남는다] / KBS 20120321 방송

松竹/김철이 2022. 8. 9. 01:30

해초먹는 바다 이구아나 [환경스페셜 – 변해야 살아남는다] / KBS 20120321 방송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tjsf9zGI4A0

 

 

 

 

 

 

지구상의 생명체들은 치열한 생존경쟁을 통해 이긴 자만이 살아남고 자손을 후대에 남긴다. 생존경쟁을 위한 전략, 진화.

환경스페셜에서는 살아남기 위한 변신, 진화의 신비를 파헤친다.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특이한 진화의 과정을 보여주는 갈라파고스제도, 아프리카의 외딴섬 마다가스카르와 호주대륙의 생물들. 이들을 통해 진화의 신비와 생명의 경이가 공개된다.

 

진화론의 고향, 갈라파고스제도

남미 대륙에서 서쪽으로 960km 떨어진 화산섬, 갈라파고스제도. 찰스 다윈의 진화론이 탄생한 이곳에는 수많은 생명체가 진화를 거듭하며 살아가고 있다.

오직 갈라파고스 제도에만 서식하는 바다 이구아나는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개척한 최초의 파충류이다. 바다 이구아나 보다 턱이 발달한 육지 이구아나는 먹이 환경에 맞게 진화해왔다. 각기 다른 형태로 진화한 11종의 거북과 13종의 핀치새도 환경에 따른 진화를 뒷받침하는 갈라파고스의 또 다른 생물들이다. 암컷의 마음을 얻기 위해 독특한 모습으로 진화한 군함새와 파란발 부비는 번식을 위해 스스로를 진화시켰다.

 

자연의 섭리가 살아있는 땅, 마다가스카르

아프리카의 외딴섬 마다가스카르에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칭기 지역을 비롯해 아직 개발이 진행되지 않은 곳이 많이 남아 있다. 영장류의 진화과정을 보여주는 리머. 마다가스카르에는 30여종의 리머가 살고 있다. 석회암 협곡에 살며 석회암과 비슷한 색깔로 진화한 동굴게코. 동굴게코에게 진화는 천적의 눈을 피해 살아남기 위한 전략이다. 오직 마다가스카르에만 서식하는 희귀한 양서류도 있다. 건조한 기후에서 살아남기 위해 습기가 있는 돌 밑에 사는 만텔라 개구리는 환경에 적응한 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자연의 섭리를 잘 보여 준다.

 

진화 동물의 대륙, 호주

호주의 상징 캥거루는 드넓은 초원에서 살아남기 위해 임신기간을 줄였다.

일찍 출산한 새끼를 주머니 속에서 키우며 어미의 활동성을 높인 것이다. 웜뱃과 페디멜론, 주머니 여우도 육아 주머니를 가진 호주의 유대동물들이다. 호주 북동부 해안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에는 다양한 수중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100여종의 상어와 해룡, 갑오징어 등이 이곳에 터를 잡았다. 연체동물의 조상인 노틸러스와 육지에서 바다로 돌아간 동물 듀공은 이곳 바다에서만 볼 수 있는 진화의 상징이다. 산이 많은 호주 남부지방에서도 진화의 신비를 간직한 동물이 많다. 이곳의 먹이환경에 맞추어 진화한 오리너구리와 바늘두더지. 날개가 있어도 날 수 없는 새 에뮤는 대형 포식자가 없는 이곳에서 날기를 포기했다.

 

생존을 위한 변신, 진화

다윈은 그의 저서 종의 기원을 통해 생물은 살아남기 위해 진화한다고 주장했다.

생존을 위한 변신, 이것이 바로 진화이다. 바다 속 물고기에서부터 하늘을 나는 새에 이르기까지 생명이 있는 곳에는 진화의 섭리가 존재한다. 진화가 있어 생명이 이어지고 생태계가 유지되어 온 것이다. 진화는 선택의 문제가 아닌 생존의 필수 조건이다.

지금도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는 살아남기 위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이 영상은 [환경스페셜 변해야 살아남는다] (2012321일 방송)입니다. 일부 내용이 현재와 다를 수 있으니 참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