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모란꽃
松竹 김철이
모란꽃 부귀의 꽃망울
그 꽃망울에 빠진
태양신은 쉴 새 없이
햇살을 부어 쟁인다.
하루
이틀
사흘
태양신 유혹 견디다 못해
모란꽃 꽃신을 곱쳐 신는다.
모란꽃 꽃잎 속에서
사르르
사르르
부어내린 화주 몇 잔으로
이듬해 오월
아슴푸레
향기라도 싫지 않다면
거듭
시절의 여왕 희롱하련다.
시인뉴스 포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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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뉴스 포엠≫ 오월의 결의 外 1편/ 김철이
오월의 결의 초록 잎사귀 꿈꾸는드넓고 싱그러운 향기 몇 폭 마음속에소복이 담아 우두커니 엿보는 음울함한 점 티 남김없이 지우리. 살아 숨 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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