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자 수녀의 하느님의 자취 안에서_20. 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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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자 수녀의 하느님의 자취 안에서] 20. 기다림
어린 시절 나는 아주 작은 섬에서 살았다. 정말 작은 섬이라 이웃집에 일어나는 일들을 서로 다 알고 있을 정도였다. 부두에서 배를 타고 3시간 이상을 들어와야 했던 때였고 배는 하루에 단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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