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정 호 빈첸시오신부님|20211111 오늘의 말씀

松竹/김철이 2021. 11. 11. 08:32

정 호 빈첸시오신부님|20211111 오늘의 말씀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_rjmDm7wHTo

 

 

 

천주교 부산교구 괴정성당 투르의 성 마르티노 주교 기념일 오늘의 말씀입니다.

 

 

 

보라, 하느님의 나라는 너희 가운데에 있다.”

 

아주 오래전부터 우리는 예수님이 다시 오실 날을 기다립니다. 세상은 지금도 다시 오실 예수님을 이야기하고, 세상 심판의 날을 이야기하며 사람들을 다양한 모습으로 깨어 있으라고, 혹은 모이라고 외치기도 합니다. 코로나의 위기 속 그것을 하느님의 심판이나 징벌로 말하기도 하고,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참 신앙이라고 말하는 이들도 우리는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고의로 그러는 것인지, 아니면 정말 몰라서 그런 것인지 예수님이 이 부분에 대해 이미 정확히 이야기하셨다는 사실은 모두가 중요하다고 말하는 성경에 적혀 있습니다.

 

하느님의 나라는 눈에 보이는 모습으로 오지 않는다. 보라, 여기에 있다.’ 또는 저기에 있다하고 사람들이 말하지도 않을 것이다.”

 

오히려 그 때에도 예수님은 당신이 계셨던 순간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보라, 하느님의 나라는 너희 가운데에 있다.”

 

지금 우리는 당연히 그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단 한 번 우리가 하느님과 함께 살았던 시대, 그 때의 기억들과 가르침을 기억하여 우리는 살고 있고, 그 날이 언제인지 모르지만 걱정 없이 주님을 따르는 것으로 그 날을 기다릴 수 있는 것이 신앙의 내용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다시 반복하시며 알려주신 장면을 눈 앞에 본다고 해서 걱정할 이유는 없습니다.

 

사람들이 너희에게 보라, 저기에 계시다.’ 또는 보라, 여기에 계시다할 것이다.”

 

그들의 말이 사실이다 거짓이다를 따질 이유도, 가서 시비를 벌일 이유도 없는 것은 예수님의 말씀에서 이야기한 바로 그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렇게 불안해하는 이들을 오히려 안심시키고 하느님이 우리와 함께 계셨던 그 때 누구도 그 사실을 알아듣지 못했음을 기억하며 우리의 삶을 바로 잡는 것으로 주님의 다시 오심을 기다려야 할 것입니다.

 

번개가 치면 하늘 이쪽 끝에서 하늘 저쪽 끝까지 비추는 것처럼,”

 

주님은 분명히 오십니다. 그리고 그날은 누가 대비하고 살피지 않아도 모두가 알 수 있는 날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그날 하느님 보시기에 올바른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이라고 말씀하신 주님처럼 사는 것 뿐입니다.

 

 

0:00 오늘의 복음

1:40 보라, 하느님의 나라는 너희 가운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