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가치 중 최고의 가치 : 7) 종교적 가치
종교적 가치를 처음 발표한 루돌프 오토(Rudolf Otto)의 「거룩한 것」이다.
종교적 가치를 최고라고 하는 것은 첫째로 인간의 자아가 근본적으로
전면적으로 망라돼 있다는 것을 들 수 있다. 도적의 가치의 경우는 자아가
들어간다고는 하지만 그 행동 자체가 문제가 됐지만, 종교의 경우에는
인간의 자아 자체가 문제가 된다.
종교에 있어서 뿐인데, 인간의 자아 자체는 그 근본에서 보아
‘허무한 것’이다. 동시에 이 자아의 ‘허무함’은 자기 자신의 존재의 기반
으로서 ‘허무하지 않는 것’, ‘항구적인 것’, ‘영적인 것’을 동경하고 그것에
향해져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유독 종교적 가치처럼 자아의 존재의 모든
것을 전면적으로 움직인다는 것을 극히 드물다.
♣인류의 역사상 예술이나 도덕 때문에 박해를 받아 생명을 잃는(순교자)
자는 별로 없다. 그러나 종교적 신조 때문에 박해에도 굴복하지 않고
순교까지 한 사람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무수히 많다. 종교적 가치는 처자,
재산은 물론 자신의 생명마저 포기하여 순교한다. 이와 같은 절대성이
종교적 가치에서 찾을 수 있는 원천이라 말할 수 있는 신의 존재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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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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