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으로 나가지 말라! 너 자신에게 돌아가라!
지금 우리는 코로나 19 팬데믹 사태에서 일상생활의 단조로움에
우울증과 신경증을 앓고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위기의 시기에
그리스도인들이 미사나 예배나 전례나 기도회 등에 참여하지 못하여
신앙생활이 위기 상황이지만 일상의 삶이 오히려 내면의 심연에 내려가
영성적인 삶이 되어 하느님의 현존을 체험하고
성숙한 신앙이 될 수 있는 역전의 현상이 될 수 있습니다.
“밖으로 나가지 말라! 너 자신에게 돌아가라!
인간의 내면 안에 진리가 살고 있다.”
성 아우구스티누스는(「참된 종교」, ⅩⅩⅩⅨ.72)라고 적는다.
또 “당신을 찬미하는 것이 기쁨이 되도록 당신 친히 우리를 깨우치셨습니다.
우리가 당신께 향하도록 우리를 창조하셨으며 당신 안에서 안식하기 전까지
우리 마음은 고요함을 알지 못합니다.”(「고백록」, 1.1.3)라고 합니다.
“밖으로 나가지 말라는 것”은 대개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외적인 것에,
즉 친구나, 유흥이나, 자기 성취를 위해 밖의 것들로 채우려 하면
끝내는 지치고 좌절과 배신을 느끼고 더 외로워져서 우울증에 걸립니다.
그러나 “너 자신에게 돌아가라.”고 하는 것은 내면의 고독의 장으로 들어가
참 자아를 만나야 주님을 만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나는 무엇으로 사는가, 「하버드 철학자들의 인생수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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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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