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의 질병도 받아들이면 그 질병은 파기적인 힘을 잃고 만다.
질병도 세상에 속하는 것이다. 세상을 온전히 있는 그대로 인정한다는 것은
내가 병들 수 있다는 사실에 ‘그래, 그럴 수 있어.’라고 받아들이는 것도
포함된다.내가 나의 질병도 받아들이면 그 질병은 파괴적인 힘을 잃고 만다.
질병은 나의 육체를 죽음으로 내몰 수 있다. 그러나 나의 영혼 안에 있는
나를 파괴할 수는 없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긍정적인 요소와 부정적인 요소의
공존을 인정하면 치유가 불가능한 질병에 걸려 있을지라도
나는 구원의 상태에 머물게 된다.
-안젤름 그린 신부
♣질병은 육체의 외적인 문제에서만 기인한 것이 아니라,
외적인 육체와 내적인 정신과 심리의 통합적인 질서와 균형이 깨뜨려진
내 존재 전체의 문제이다. 그뿐만 아니라 자연환경과 생태계 파괴에서도
지대한 영향을 받는다. ‘하느님께서 보시니 좋더라.’ 하신 이 세상이
인간관계와 자연의 질서와 조화가 깨뜨려진 결과로 질병도 초래된다는
것을우리는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알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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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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