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의 공간

흔히 '친교'를 위한다는 행위|겸손기도 마진우 요셉 신부님

松竹/김철이 2020. 12. 18. 13:30

흔히 '친교'를 위한다는 행위

                                       

                                         겸손기도 마진우 요셉 신부님

                                          

 

흔히 '친교'를 위한다는 행위들이 제3의 피해자가 생긴다거나, 남들에게 떳떳하게 드러내기는 부끄러운 행위라면 그 친교는 '거짓된 친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술자리의 친교는 아내나 가족 구성원에게 해악으로 돌아가지 않아야 하고, 또 술을 즐기는 범위도 '흥청망청'대지 않아야 합니다. 그러나 한국은 이미 그러한 친교의 자리가 많고 그것을 억지로 '일상적인 일'인양 포장을 해서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그렇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저는 세상 사람들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닙니다. 하느님을 알고 배운다는 그리스도인들을 두고 이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성경에 분명히 명시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육의 행실은 자명합니다. 그것은 곧 불륜, 더러움, 방탕, 우상 숭배, 마술, 적개심, 분쟁, 시기, 격분, 이기심, 분열, 분파, 질투, 만취, 흥청대는 술판, 그 밖에 이와 비슷한 것들입니다. 내가 여러분에게 이미 경고한 그대로 이제 다시 경고합니다. 이런 짓을 저지르는 자들은 하느님의 나라를 차지하지 못할 것입니다.(갈라 5,1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