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샘물

♥꼰대인가, 어르신인가?

松竹/김철이 2020. 10. 19. 08:08

♥꼰대인가, 어르신인가?

 

나이를 먹으면 꼰대라는 말을 듣습니다. 꼰대는 신조어가 아닙니다. 

사실 오래 전부터 있어온 말이지요, 표준어가 아닌 은어로,

사전을 찾아보면 늙은이를 이르는 말이라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늙은이나 꼰대나 모두 듣기 좋은 어감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런데 같은 연배인데도 꼰대가 아닌 어르신이란 말을

듣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먼저 어르신은 다른 사람들의 말을 경청합니다.

수많은 경험을 통해 아는 것이 많다 해도, 해 주고 싶은 말이 앞서도,

우선은 말하는 사람의 이야기부터 주의 깊게 들어 줍니다.

우선은 들어 주는 것이 어른의 미덕임을 잘 아는 것이지요.

반면에 꼰대라 불리는 사람들은 젊은 사람들의 말을 듣기는커녕

말을 자르거나 폭풍 잔소리를 하면서 자아도취에 빠집니다.

은 사람들의 생각을 가볍게 여기는 마음이 깔려 있는데다가

다른 사람의 말을 듣기보다는 자신의 말을 더 많이 하고 싶은

이기적이고 미성숙한 인격을 지닌 탓도 있을 것입니다.

-나는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에서

 

<알림> : 고독의 계절 가을에 시 한 편으로 마음에 고운 파장을 감지하세요.

홈 화면에서 <영성의 샘물>-*바로 밑줄에 <좋아하는 >란을 클릭하면

시들을 볼 수 있습니다. 메마른 가슴을 으로 촉촉이 적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