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터
松竹 김철이
지난 세월의 아쉬움
덜 닫힌 마음의 창을 흔드는데
제비 한 쌍 창공을 가로질러
붉은 노을 따라 사라진다.
인생은 죄다 허상이라
영영 품을 수 없기에
넋이라도 묻힐
빈터 한 평 얻으면
그것이 천국 땅이라 하겠네
'작품 발표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지진|저서_인생노름 중에서 (0) | 2020.10.17 |
---|---|
철새는 날아가고|저서_인생노름 중에서 (0) | 2020.10.10 |
거적(巨賊) 저놈의 꼴상 좀 보소|저서_인생노름 중에서 (0) | 2020.09.26 |
자유인 그를 보라|저서_인생노름 중에서 (0) | 2020.09.19 |
망각의 샘 그 발자취를 찾아서| 저서_인생노름 중에서 (0) | 2020.09.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