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기날기|2020년 7월 13일 연중 제15주간 월요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otpBeDgJ-o
*[쉬기날기]는 ‘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언제나 저와 함께 계십니다.
또한 하느님께서는 좀 더 제 안에 함께 하시면서 저에게 존재를 부여해 주십니다.
저의 몸, 저의 정신, 저의 마음과 모든 삶 안에서 당신의 생명을 주시는 현존에 잠시 머물고 싶습니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저에게 자유를 주시는 분,
성령께서 저의 가장 친밀한 갈망들 속으로 생명을 불어 넣어주시고, 온화하게 제가 좋은 것들을 향해 나가도록 격려해 주십니다.
성령께서 저를 감싸주시는 것을 온전히 맡겨드릴 수 있는 은총을 청합니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주님, 제가 당신의 현존을 더 잘 의식하도록 저를 도와주십시오.
제가 다른 사람들 안에서 당신의 현존을 알아차릴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다른 사람들의 보살핌을 통해서, 당신께서 제게 사랑을 보여주셨을 때, 감사함으로 제 마음을 채워주십시오.
복음
2020년 7월 13일 연중 제15주간 월요일 (마태 10,34-11,1)
묵상요점
우리는 설령 우리의 소중한 사람을 잃는다고 하더라도 예수님 곁에 있을 수 있는 용기를 청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제자로 살기 위해 희생해야 할 것들을 일러주시면서도 당신을 따르고자 하는 조그마한 우리의 노력에도 보상을 해 주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약함을 아시기에 작은 한 걸음 부터 뗄 수 있기를 바라십니다. 누군가에게 한 잔의 물을 줄 수 있는 그 정도가 예수님께서 바라시는 우리 희생의 시작입니다.
우리가 목숨을 잃음으로써 생명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이상하지 않습니까? 이는 우리의 활력이 우리 자신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쓰일 때에만 가능한 일이며, 이로써 우리는 우리 생명을 지키고 더욱 완전하게 될 수 있습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방금 읽은 성경 구절에 대해 예수님과 대화를 나누어 봅시다. 어떤 부분이 당신의 마음을 움직입니까? 어쩌면 친구와 나누었던 대화나 최근에 들었던 어떤 이야기가 떠오를지도 모릅니다. 만약 그렇다면, 그 떠오른 이야기가 성경 구절이 전하려는 의미를 이해하는데 내게 어떤 실마리를 던져 주고 있습니까?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은 자비롭고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유숙 벨라뎃다,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7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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