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꿀샘

쉬기날기|2020년 6월 19일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 대축일 복음묵상 안내

松竹/김철이 2020. 6. 19. 00:04

쉬기날기|2020년 6월 19일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 대축일 복음묵상 안내

(클릭):https://www.youtube.com/watch?v=Xbp_noM1E54

*[쉬기날기]쉬운 기도, 날마다 하는 기도의 약자입니다.

 

성호경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현존청원

하느님의 현존을 조금 더 느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하지만 좀 더 정확하게, 하느님께서는 우리 안에 함께 계십니다. 바로 지금여기에서, 우리의 몸, 우리의 정신, 우리 마음 안에서 생명을 주시는 하느님의 현존에 잠시 머물러 봅시다.

 

자유청원

주님께 자유를 청합시다.

로욜라의 성 이냐시오는 두껍고 모양없는 나무는, 자신이 감탄스러운 조각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믿지 않기 때문에, 조각가의 칼에 자신을 결코 맡기지 않을 것입니다하고 말하였습니다. 우리 자신이 애정 어린 창조주에 의해 완성될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의식하기

주님과 나의 존재를 좀 더 의식해 봅시다.

하느님께서 당신을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신다는 것을 알게 될 때, 당신은 비로서 당신 자신이 어떤지에 대해 솔직해질 수 있습니다. 최근에 어떻게 지내시고 계십니까?, 그리고 지금 무엇을 느끼고 계십니까? 주님께 숨김없이 당신의 느낌들을 나눕시다.

 

복음

2020619일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 대축일 (마태 11,25-30)

 

묵상요점

어린이와 같은 마음은 지적으로 뛰어난 많은 사람들이 받아들이기 힘들어 하는 진리를 통찰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가끔 모든 노력이 허사로 돌아갔다고 낙심하는 순간에, 갑자기 예상치 못했던 영적 깨달음을 얻을 때가 있습니다. 기도는 지적 능력에서 한 걸음 물러나게 하거나, 일 중심적인 생활을 잠시 멈추게 해서 우리 내면의 빈 공간을 만들어줍니다. 머리로 이해하려고 애쓰지 말고, 우리가 이해받고 있는 존재라는 것을, 누구에게 소중하게 간직되는 존재이고, 사랑받고 있는 존재라는 것을 마음으로 받아들여 봅니다.

 

우리들을 짓누르고 있는 짐이 무엇인지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그것을 예수님께 가져갑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짐을 짊어지고 계실 때, 나 혼자 짐을 짊어지었을 때와 어떤 차이가 나는지 느껴봅니다. 우리 마음이 조금이나마 쉴 수 있습니까? 곤란을 당할 때 우리는 혼자가 아니며, 예수님께서 함께 계시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는 은총을 청합니다. 잠시 묵상합시다.

 

담화

예수님, 당신은 공생활 중에 항상 어린이들의 벗이셨습니다. 당신이 절대로 우리를 버리지 않으신다는 믿음을 갖고 살 수 있도록, 어린이와 같은 믿음을 저희에게 알려 주십시오. 이러한 나의 청원에 예수님께서 어떤 응답을 하시는지 잠시 귀 기울여 봅시다.

 

마침기도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음원 : 주님을 신뢰하는 사람 - 박수영 테오도로 S.J. 신부

재능기부 : 홍진영 엘리사벳, 이재상 보나벤투라 S.J. 신부

 

* 예수회 영국 관구 Pray as you go와 예수회 아일랜드 관구 Sacred Space 2017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회 한국 관구에서 제작했습니다.